우선 스달깡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어주신 @marginshort 님께 감사드립니다. 스팀파워가 낮은 분들도 의견을 내달라고 하셔서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스달깡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인것같아 저는 좀 다른관점으로 보려고 합니다. 저도 스팀잇의 미래를 보는 사람으로서 스달깡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조금의 규제를 한다면 충분히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달깡? kr-market과 뭐가다른가?
저는 이전에 kr-market 을 통해 책을 판매해보려고 했었습니다. @jumma님 등등 많은분들이 성황리에 물건을 판매하시는 걸 보고 저도 한번 아이템을 만들어보고 싶었죠.
그러나 곧 현실의 벽에 부딫치게 됩니다. 책의 수요가 적은것도 문제였지만, 강한 스팀파워로 물건값을 낮춰놓지 않으면 아무도 물건을 사러올 사람이 없다는걸 깨달았죠.
그럼 다른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물건을 잘파실까.. 살펴봤습니다. @seller님은 스파를 임대해서 물건값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고 계셨고,
@jumma님은 다른 운영진 계정 및 우호계정들의 고정적인 보팅을 받아 물건값을 낮추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내가 필요치 않는 물건이라도 매우싼 가격에 팔면 사지않을 사람이 없겠죠. 그래서 잘되는 마켓에는 사람이 몰리게 됩니다. 반면 스팀파워가 낮은사람은 마켓에서 무엇을 팔아도 성공하기는 어렵습니다.
위의 경우 모두다 따지고 보면 셀프보팅입니다. (물론 댓글 셀프보팅이 아니라 마켓글도 포스팅이라는 점에서 다르긴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이것을 문제삼지 않습니다. x0.375만큼 물건값을 낮춰 구매자에게 이득이 돌아오기 때문이죠.
그럼 스달깡은 왜 문제가 됐나?
그럼 스달깡과 kr-market은 무엇이 다른가? 위에서 말했듯이 두경우 모두 셀프보팅이 이루어 진다는 점에서는 다른점이 없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kr-market은 운영자가 셀프보팅을 하는 것이고, 스달깡은 사용자가 셀프보팅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kr-market에서 소비자는 운영자의 보팅 x 0.375만큼의 이득을 보게되고, 스달깡에서 사용자는 본인의 보팅 x 0.375 만큼의 이득을 보게됩니다.
하지만 스달깡 사용자들의 보팅파워가 스달깡에 과하게 투입되면 커뮤니티가 망하는거 아니냐라고 걱정하시는 분이 많아서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
현재 여론으로 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라 스달깡이 지속될지는 알수없는 상황이지만, 만약에 하게 된다면 횟수 제한을 두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주2회? 주3회? 정도로 규제를 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에겐 매일 20%정도의 보팅파워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주일이면 140%라고 하죠. 그중에 4~6%의 보팅파워가 스달깡에 투입된다고 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스달깡의 긍정적인 면은 없을까?
요즘은 스팀파워의 가치가 점점 약해져가는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스팀파워가 곧 영향력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 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뉴비분들이 스팀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왠만한 확신이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feeding을 보면 나만빼고 다친한것같고.. 고래분들은 끼리끼리만 친한것같고..(저도 뉴비때는 그런생각을 했었어요 ㅋㅋㅋ 지금은 아닙니다) 여기서 내가 스팀을 산다고해서 나의 영향력이 커질까? 라는 의문이 생겨 스팀투자를 머뭇거리고 있지는 않을까요?
여기서 스달깡은 확실한 투자처가 되죠. 보장된 투자처가 있게되면 뉴비님들의 스팀에 대한 투자심리도 조금 회복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스팀 가치상승은 덤?^^
적고나서 보니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한 것같아 정리가 안되네요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어떤 결론이 내려지든 kr이 가는 길은 옳은길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