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50분 정도 걸려 아침 7시 30분쯤 출발지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오른 코스는 오색 약수터에서 시작하는 코스입니다.
오르는 데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가파르긴 하지만 가장 빨리 도착하기 때문에 쉬운 코스라네요. 저는 네 발로 기어 올라갔습니다.
어쨌든 도착. 너무 힘들어서 주변 경치를 볼 틈이 없었습니다.
내려다 보면 속초, 고성이 훤히 보입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장관인데 사진으로는 안 담았네요.
높다는 것만 알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근처 대피소에서 가져간 점심을 먹었습니다.
등산을 잘 안 하는 저로서는 대피소가 대피할 때만 쓰이는 게 아니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ㅋ
여기서 먹은 것은 아니지만......
내려가면서 경치를 봅니다.
일부 단풍이 들었습니다, 이 때는.
지금은 눈이 온다네요.
운동화 신고 지팡이?도 없이 6시간 내려와서 발목이 아파 죽겠을 때 부처님이 인자하게 맞아주시네요.
내려오는 코스는 좀 완만하고 긴 코스를 택했는데
그닥 완만하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오색 약수터로 내려올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속초 쪽으로 내려가서 설악산 나가는 출구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에서 기절. :)
너무 피곤해서 저녁에 무한리필집에서 별로 먹지도 못했습니다. ㅠㅠ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이 등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알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안 올라갈 것 같아요. ㅋㅋㅋ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