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동지 여러분 즐거운 토요일 잘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 제가 좋아하는 과일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저는 두리안 다음으로 좋아하는 과일이 Passion fruit 입니다. 여러분도 Passion fruit 을 좋아하시나요? 한국엔 냉동으로 수입이 되어서 시큼한 신 맛만 많이 강하다는군요. Passion fruit 은 열대 지방 과일로 원산지는 브라질이라는군요. 비타민과 칼륨이 풍부하며 향기와 새콤 달달한 맛이 일품이라 '여신의 과일' 이라 불린다죠. 사람에게 아주 이로운 과일입니다.
태국 북쪽 람푼 지방에서 재배한다는 Passion fruit 이 할인을 하고 있네요. 1킬로에 79바트 한봉지 들고 가야겠습니다. Passion fruit 만 보면 입에 침이 고이고 뭐랄까... 아주 중독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얼마전 방문한 제 큰 처남은 너무 시어서 못 먹겠다는데 저는 없어서 못 먹습니다.^^
아주 싱싱해 보입니다. 수확한지 얼마 안되었나 보네요. 한봉지에 1킬로는 넘는것 같은데...
제가 좀 많이 부족한점이 디테일에 약하다는 점인데 가격표는 람푼산 79바트짜리를 보고는 사는것은 치앙마이산 119바트짜리를 샀네요. 포스팅하면서 사진 확인하다 알게 되었습니다.^^
흐르는 물에다 깨끗이 씻습니다. 아무래도 약도 쳤을테고 운반 과정에 이것 저것 묻었을테니까요.
절반을 자르고 나니 새콤한 냄새가 온 사방에 가득합니다. 저기 씨앗들이 가득하네요. 저 씨앗채로 믹서기에 갈아서 먹기도 하지만 저는 그대로 먹는걸 좋아합니다.
한두개씩만 잘라서 먹으면 되는데 욕심에 다 잘라 놓고서는 컵에다 속을 긁어 냅니다.^^ 침이 입속에 가득하네요.
다 긁어 냈습니다. 이제는 먹는 일만 남았네요. 입속에 침이 더욱 더 폭발합니다.
이렇게 가득 열정적으로 한 컵을 만든후 입에 부어 넣으면 새콤한 향기가 온 입 안으로 퍼지며 고여 있던 침과 섞여 금방 달콤함이 따라옵니다. 미간이 살짝 찌푸려 지며 이내 행복감이 온 몸에 퍼집니다. 그리고 씨앗을 우두득 우두득 씹으면서 마지막 남은 한 방울 마저도 저 목 구멍으로 넘깁니다. 어떠세요? 이런 과일 먹는 모습이 열정적이지 않나요? 그래서 Passion fruit 이라고 하나 봅니다. 이걸 먹고 난 뒤에는 화장실 갔다 나와도 화장실에서 향기가 납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개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