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tt925 님의 젖병이라는 글을 읽고 댓글을 달다보니 옛생각이 났습니다. 그때도 털이 있었던것 같은데 첫애를 놓고 아마도 까끌 거릴까 깍았던것 같기도하고 잘 생각이 안 나네요. 벌써 15년전 얘기인것 같습니다. 분유 타기 신공도 선보이고 아이 분유 먹이느라 잠도 설쳤던것 같습니다. 저 사진 속에 아이는 이제 저 보다도 한뼘이나 더 커졌고 어린 시절 그 얼굴은 온데 간데도 없습니다. 그 옆 좀 앳띤 모습의 저와 제 아내도 지금의 우리 모습과 닮긴 했지만 저 사진속의 내가 나인지도 그녀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그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고 하나 봅니다. 이제 저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스팀잇에 포스팅을 하려고 이렇게 사진첩을 꺼내 볼줄은 몰랐네요. 저 시절엔 그 흔한 스마트폰도 없었나 봅니다. 여러분들의 그때는 어떠셨습니까? 그때 그 시절로 가즈아!
-개털과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