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동지 여러분 일요일은 잘 보내고 계십니까? 출장에서 돌아와 남북한 리더들이 역사적으로 만나는 장면을 다시 보니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하고 찡 했습니다. '나 왜 이러지...?' 그랬는데 다른 분들도 그랬다는 글을 읽고는 우리가 남이 아닌 뭔가가 있구나... 하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오늘은 둘째가 다른 학교들과 학교대항 소프트 볼 경기에 학교 팀원으로 뽑혀 경기를 하게 되었다고 아빠가 꼭 보러 와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새벽 같이 일어나 경기가 있는 강변에 있는 모학교에 갔습니다.
다른 학교의 6개팀은 경기가 한참 진행중이고 둘째의 학교와 상대팀 학교는 열심히 몸을 풀고 있습니다. 둘째는 뭔가 보여주려고 오버 하는 모습도 보이고 ㅎㅎㅎ 본인이 자기팀 에이스라나 뭐라나... 그랬는데...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 졌습니다. 바람이 비를 머금고 있는게 아무래도 쏟아 지겠습니다. 둘째는 온갖 폼을 다 잡고 아빠가 와 준것에 아주 좋아라했는데...
드디어 엄청나게 비가 쏟아 집니다. 천둥 소리도 멀리서 들리는걸로 봐선 경기가 취소 되겠군요. 이러면 빨리 집에 들어가서 쉬라는 소리인데... 아마도 경기를 하기는 어렵고 연기 될것 같습니다.
맛난 식사만 하고 오늘은 강제 휴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일요일은 어떠셨나요? 모두들 행복한 일요일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런 날 기차타고 유럽까지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