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100일간 매일 호흡 명상해 보기 -2018.02.05(44일차)

gaeteul(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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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5일

오늘도 어김없이 시간이 찾아왔다. 사실은 저녁에 딱 정해 놓은 시간 보다는 일어나서 부터 눈감는 순간까지 아니 눈감은 후에도 늘 깨어있는 의식을 만드는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평소에 생활하면서 호흡이나 내가 지정한 어떤것에 집중한다는건 정말 내겐 쉬운일이 아니다. 그나마 운전할때 호흡이 집중이 잘된다. 아마도 '운전하면서 운전에 집중해야지 위험하게...'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사실 운전할때 호흡을 잡고 가면 운전을 정말 안전하게 한다. 그때는 너그러운 마음이 올라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만날때는 호흡이 아닌 상대방의 입과 말에 의도적으로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면 내가 말을 자르고 끼어드는 횟수가 줄어들고 정말 진심으로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게 되기 때문이다.

밥먹을땐 음식 고유의 식감을 느끼며 천천히 씹으며 음식에 집중 하려고 노력 한다.그렇다고 상대가 있는데 나 혼자의 기분에 도취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이 모든 순간 순간이 명상이 되는데 왜 난 여기 이렇게 앉아 있을까? 그것은 아직 집중 훈련이 덜 되어 집중하는 힘이 약해 금방 금방 집중을 놓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간을 정해 집중력을 조금씩 높혀 나가려고 매일 앉아 있는다.

그럼 왜 호흡인가? 다른건 준비를 해야하고 또 다른 부위는 특별히 변화가 없어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호흡은 숨을 쉬는 사람이면 어디든 가져 갈수 있고 어디서든 집중할수 있기 때문에 집중의 도구로서는 최고중 하나이다.

이렇게 오늘도 저녁 8시 50분에 앉아 9시 50분에 마쳤다. 요즘은 좀 더 많은 변화들이 감지 된다. 아직까지는 이전에 적었던 변화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않아 오늘은 호흡에 집중 하며 느낀 편안함들을 반복적으로 적지는 않겠다. 다만 오늘 좀 놀란것은 토요일 일요일 장거리 다녀 온후 오늘 새벽에 집을 나서 지금까지 깨어 있어 정말 피곤해 힘들줄 알았는데 피곤하지가 않다. 명상내내 집중도 잘 된다. 이런게 명상의 효과가 아닐런지...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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