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노회찬을 추모함.

Words
123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B1%E841.jpg

천재들이 죽어 나가는 세상.

노무현도 가고 노회찬도 가고,
천재는 일찍 깨달은 사람이니,

노무현은 초딩때 이승만 독재찬양에 반항하고,
노회찬은 고딩때 박정희 유신독재에 반대하고,

천재들은 감수성이 예민해
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본능적으로 알아챔.

그건 이미 삶의 자기 기준이 섰다는 거고,
그것 이외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함.

자존심, 다른 건 의미 없고 지켜야 할 것만
누가 뭐래도 지키는 한없는 자존심.

그 자존심이 약점이 되어 죽음으로 몰고 감.
골고다 언덕의 예수처럼.

정의가 있고 신의가 있음.
위로는 정의가 있고, 옆으로는 신의가 있어야 함.

그렇게 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노무현, 노회찬

한없는 자존심으로 불꽃같이 살다가
모두의 마음속에 별이 되고, 왕이 된 사람.

물질적으로 잘 살지 못했지만,
정신적으로 왕이었고, 왕자로 살다 간 사람.

세상의 약자편에 서서 자연을 거슬러
인간답게 살기 위해 노력한 사람.

그를 추모하며 맘 속 별이 되어 다시 살아나리라.
굿바이 희어로.

【미학】 노회찬을 추모함.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