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의 끝에는
대부분 바다가 있기 마련이였다
그래서 불행은 늘 겹치는 듯 보인다
땅도 끊기고 길도 끊기고
시간도 끊기고...
그야말로 절망의 나락 같다
하지만 정말로 모든게 끊길까?
시간의 끝에서는
새로운 날이 시작되고 땅끝에서는 바다가 시작되고 길은 길에 연하여 끝이 없다
시간의 끝 땅의 끝 절벽 끝에서
깜깜한 파도소리가 가만히 속삭인다
끝은 끝이 아니며 파괴는 창조이고
극과극은 통하게 되어 있으니 죽음 또한 새로운 시작이겠지
그래서 길의 막힌 끝에는 회귀가 있고
가닥없는 절망의 끝에는 희망이 있는듯하다
절벽을 민나거든 매순간 잊지 말아야지
세상사 생각하기 나름이니 어떤순간에도
있는 그대로 즐길것! 결코 절벽은 무너지지 않고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건
그나마 내 마음뿐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