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금요일 (2.28) 비
'차'를 탈려고 기다리든 도중 우리집을 향해 볼때 아버님이 매일같이 저의 책값 문제로 고심함을 볼때 한층 더 분발해야 한다.
아침 방안에는 어둠 침침하였다.
딴 날에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햇발이 빛치어 방안이 환한데 오늘 아침은 어둠 침침하였다.
여전히 밥 한그릇을 먹고 학교에 하는 것 이외는 아무 일없는 것이다.
'학교'로 가든 도중에 병원에 치료하러갔다.
치료를 하고 돈 150환을 낼때 시원치 않는 상태였다. 치료를 마친후 '학교'에 늦을까봐 걱정이 되여 '차'를 타고 가기 위해 기다리던 도중 모든 손님들의 차림차림이 나의 눈에 먼저 띄었고 그 중 국민학교 우리 선배인 누구누구가 서울'대학교'에 단니는 것을 볼때 나와 견주어 보는 것이다.
나는 장차 어떠한 길을 밟아야 되는 것인가?
'대학교'에 갈 수만 있다면......
아니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 '공부'만 하면 어떻게 하드라도 '대학교'에 단닐 수 있다고 말씀에 나는 한층 더 분발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여기서라도 '대학입시 공부'를 '다'히 해서 앞날을 개척할 수 있는 것 같다.
'차'를 기다리든 도중 아버님이 나의 책값 때문에 고심하여 모래들 촌까지 돈을 빌리려 갔다.
3월 26일 토요일 (2.30) 흐림
오늘 리 대통령 탄신일과 더불어 나의 신학기에는 맹열한 투쟁을 가할 것을 굳게굳게 새릉방 언득에서 맹서하였다.
아침에 고요한 햇살빛에 부수시 일어난 후로 막을 열었다. 오늘로서 '공휴일'인가?
누구의 일로 '전국 학생'이 '학업'을 중지하고 오늘을 쉬는 것인다? 이것은 다름아닌 과거 역사에 영광스러운 일을 하신 '현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의 탄신일이기 때문이다. 농촌은 비교적 잠잠하게지만 '도시'에서는 거리마다 태극기요 거리에 통행하는 '차'들도 꽃으로 칠갑을 한 것이 분명하다.
그럼 이런 사람은 '만국민'들이 다 알고 또는 '거대'히 거행하는 반면에 탄생일이라도 남이 알지 못하고 바로 어머님 밖에 모르는 순간에 된장찌기와 깡두 보리밥인 것이다.
'친우'는 나를 기것 사랑하고 있다.
'친우'과 같이 노틀담을 거쳐서 새롱방에 놀러갔다. 세찬 바람은 물결을 이루우고, 모든 초복들이 휘우적거리게 춤을 추는 것 같다.
나의 '전도'는 망막한 상태였다.
나의 가슴을 매일같이 꽉 스며드는 것이 'O학' 문제인것이다. 아니 불가능한 일을 내가 매일같이 '고민'속에 사로잡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