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과 스팀잇을 바라보는...자세??

Words
627
Reading
3 min
Listen
Play
9y

한동안 회사일이 바쁘다가 간만에 한가해져서 다시 월급루팡이 되어야겠다
싶어서 스팀잇 눈팅을 계속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글도 많이 보고 보팅도 많이 했죠 ㅋㅋ(해봐야..지만요 ㅠㅠ)
역시 월급루팡질만큼 보람찬 일도 없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그러던 중에
coldbeec@coldbeec님의 스팀의 미래는 밝지 않다.(https://steemit.com/kr/@coldbeec/3rd5ja)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감이 많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물론 내 생각과는 다른 부분 또한 있었겠죠
이 글이 계속 머리속을 맴돌았습니다. 생각도 많이 했구요.
하지만 생각만으론 끝이 없는 거 같아서 저도 제 나름대로 생각한 바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coldbeec님의 글 내용 중 노력은 보상받지 못했다는 내용에 공감합니다.
일단 금액적인 부분을 얘기하기 보단 보팅 그 자체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처음 하드포크를 했을 때 예전에 제가 썼던 글들의 보상액이 엄청나게 늘었었죠
놀랐고 기뻤습니다. 그 때 기억으로는 거의 3배 가까이 올랐었으니까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문제점들이 나타났죠
제일 큰 문제점은 파워충전이 느려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하루 최적의 보팅 수 라거나 양질의 글을 위해 보팅 수를 줄이겠다는
글들이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글 목록을 봐도 하드포크 이후로 보팅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스팀잇 유저들이 많이 늘어난만큼 제 글을 많이 못봐서인가? 했지만
읽은 사람의 수는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물론 제 글은 양질의 글이 아니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ㅋㅋ)
결국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건 소수가 되었다는 거겠죠..
그런데 그 소수의 사람, 소수의 글 중에 별 내용이 없는 글들에 보팅이 많고
정성들여 썼던 글에 대해 보팅이 적다면?...
누구한테 뭐라할 수 없는 문제지만 자괴감이 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글을 썼던 만들어진 신 서평글은 한..5시간정도 들여서 썼던 글입니다.
뭐 블로그 같은 것도 해본 적도 없고 글을 써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했던 거겠죠
의외로 많이들 눌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글 하나를 더 쓰고 인사글을 썼었습니다.
인사글은..한 10분 걸렸을까요? 내용도 짧았고 인사글이기 때문에 쓸 것도 많이 없었기 때문에
금방 썼죠...그런데 그 글 보팅수가 제 첫글 대비 거의 2배 입니다.
물론 뉴비를 반갑게 맞아주신 것이고 정말 감사한 일이죠 ㅋㅋㅋㅋㅋ
그 때 농담식으로 했던 얘기가 아 그냥 인사만 주구장창 할까?ㅋㅋㅋ였었죠
(물론 말도 안되지만?ㅋㅋ)
그걸 보면서 아..5시간까지 들여가면서 글 쓴게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이렇듯 똑같이 제가 쓴 글이지만 대충 쓴글이 정성을 들여
쓴 글보다 많이 받아도 제가 들인 정성에 대해 의문이 생기는데
누군가 대충 쓴 글이 자기가 쓴 정성글보다 보팅수, 금액 모두 높다면?
...충분히 힘이 빠질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현상에 대해 뭐라 말하긴 좀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보팅의 권한은 글 쓴 사람이 아닌 글을 보는 사람에게 있으니까요
하지만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뉴비들을 위해 kr-newbie, kr-join...좋은 글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기 위해 만든 kr-pick
...태그들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차라리 파워게이지를 좀 더 줄이고
좋은 글이 많다면 그 글에서 더 더 좋은 글을 찾기보단
좋은 글을 쓴 사람들 모두에게 보팅을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oldbeec님 말씀처럼 현실보다 냉정한 곳이 아니고 경쟁의 논리가 작용되는 곳이 아닌
적어도 현실과는 달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제 머리속에 계속 맴돌았던 거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한쪽엔 coldbeec님의 글을 몇번이고 보고 있는데요
이 부분만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플랫폼에 관한건 음..사실 오랫동안 서비스가 되었던 블로그나 페북 등과 비교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은 아직 그만큼 된 건 아니니까요
물론 문제점이 정말 많은 플랫폼인 건 극!공감합니다. ㅋㅋㅋㅋ
다른 태그들 찾기도 엄청 힘들고..느리고..
하지만 이건 생각보다 빨리 개선이 될 거 같습니다.
beta.steemkr.com 이라거나 busy.org처럼
더 쓰기 좋게 만들어주시는 정말 감사한 능력자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쓰기 좋아질 거 같습니다.

고래와 뉴비의 보상차이는...해당 글 댓글에도 얘기가 나왔고
전 개인적으로 그만큼 투자를 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그렇구나..싶네요 ㅋㅋ..아니 그냥 부럽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보팅수도 팔로워 수나 영향력의 힘이라고 생각함다..ㅠㅠ이것도 많이 부럽..ㅋㅋㅋ

암튼 coldbeec님의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글로 쓰니 그 생각들이 좀 더 정리가 되고 계속 머리속을 맴돌지도 않게 됐네요
이 글을 쓰면서도 뭔가 오해의 소지가 생길까 계속 보고 바꾸고 내용도 지우고
했는데 혹시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사실 저는 전에도 글을 썼던 거 같은데 보상액보다는 보팅 수나
명성에 관심이 좀 더 많아요 ㅋㅋㅋㅋ...물론 보상액이 많으면야 당연히 좋겠지만요 ㅋㅋㅋㅋ
슬램덩크의 이명헌의 '같은 2점이다..용' 처럼 액수를 떠나 같은 보팅이니
금액을 떠나서 서로서로 많은 보팅을 하는 스팀잇이 됐음 좋겠습니다.
저 또한 회사에서 월급루팡짓 많이해서 ㅋㅋㅋㅋㅋ보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팀잇과 스팀잇을 바라보는...자세??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