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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정자] 스시야 디너오마카세 5th ㅡ 역시 맛있는 집밥은 다같이 나눠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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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리에요!
이 날은 좋은 분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식사를 하였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식사하고 싶어서 초대를 하였더니 다들 흔쾌히 참여해 주신. 오랜만에 만난 울산에 사는 친구도 함께 했었는데, 반가웠어 친구야.

언제나 처럼의 세팅.

도자기 파편.

새콤한 가리.

간장.

자취생의 밥상.

물수건.

물탄 녹즙.

도자기 교실 최고급반.

자연주의.

예술적 볼록렌즈.

언제나 처럼 아와비 그리고.

타코.
적당히 간이 밴 따뜻한 아와비와 쫀득하면서 일체감이 돋보이는 낮은온도의 타코. 타코엔 유자제스트를 더해 향긋함을.

지금보니 잔이 살짝 AntiSymmetric.

카니.

그리고 카니스.

간혹 디너엔 늘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늘 있는건 아니에요. 게살 바르는게 얼마나 귀찮은데!

아나고 시라야끼.
고소하면서 크리스피하고 껍질 안쪽은 쫀득하게. 곁들여진 오이는 오이 고유의 향보다 가쓰오다시의 향을 더 강하게 가지고 있는.

느낌 아시죠? 이 예술적 굽기.

가마도로 유비끼 with 야꾸미.
만능 간장소스 저리가라

아지 나메로.
이렇게 훌륭한 밸런스의 아지 나메로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아지의 선도. 농밀한 풍미. 거기다 이정운셰프님의 마법의 터치가 더해져 그릇에서 아지가 살아 춤춘다.

https://dthumb-phinf.pstatic.net/?src=""&type=w2

출처 : 스카이댄서 개업 축하 인형, NAVER image.
얘도 못이김.

납잔.
묵직하다.

간파치.
뱃살부분을 이어서 길게 내어주셨는데, 향긋한 와사비와 곁들이면 서걱한 식감에 이어서 서서히 흘러나오는 고소한 풍미가 인상적.

해수우니 동.
이때는 다들 해수우니가 벌써 나오나요? 했었는데, 글을 쓰는 이 시점에선 이미 국내산 우니가 마무리. 시간 참 빠르네

타이 슈토.
슈토 = 술도둑 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괴도 루팡급 위력을 보여주었던 도미 내장젓갈. 잠시만. 내 술이 다 어디갔지?

노도구로 야끼.
요즘 노도구로를 구워서 샤리와 함께 이렇게 내는 곳이 꽤 많아졌는데, 그 중에서도 이 곳 '스시야'의 노도구로 야끼는 남다르다. 아마 뒤쪽에 계신 훌륭한 실력의 그 분 덕이겠지.

아무 모양없이 평평함이 개성인 '스시야'의 데부끼.

타이 with 네기.
스시야의 샤리는 그동안 꽤나 변화해 왔다. 간과 산미 모두 확튀던 스타일에서 점차 간은 조금은 줄어들고 그에따라 자연스럽게 '스'의 산미와 쌀알이 가지는 고유의 풍미가 돋보이게 되었는데, 좋은 풀어짐을 보여주는 샤리이기에 어떤 네타와도 잘 어울어진다.

그리고 갈수록 이정운 셰프님의 흰살생선 숙성이 기가막혀 졌는데, 이전 히카리모노에서의 굉장한 강점이 느껴졌던 스시가 이제는 시로미에서 조차 굉장히 강력하게 느껴진다.

시마아지.
부드러우면서 엣지있는 서걱함이 돋보였는데, 숙성이 꽤나 되어서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흔해졌지만 늘 좋아하는 네타.

야리이까.
소금과 스타치의 적절한 터치가 인상적인데,

정성으로 잘게 썰은 이까는 입안에서 산뜻하게 풀어지는 기분좋은 식감을 느끼게 해준다.

난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요.

시로에비.
탱글탱글하게 한마리 한마리의 질감이 잘 느껴졌던 시로에비. 정성으로 먹는 네타라 생각했는데, 이럴때면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우니 군칸.
질좋은 김의 향과 잘 어울어져 상쾌한 풍미가 인상적이었던 우니.

쥬도로.
아이러니하게도 스시집에서 '마구로'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에 비해 그 만족도가 썩 좋은 곳이 많지 않다. 하지만 '스시야'의 마구로는 다르다. 적당한 산미와 함께 뭉그러지지 않고 탱탱하게 하지만 이윽고 녹아드는 식감과 더불어 참치 고유의 향이 잘 느껴진다. 이정도 가격대에서는 최고의 참치 컨디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코카콜라 얼음 녹은 것. 사실 호지차.

아까미즈께.
눈으로만 봐도 느껴지지 않는가? 이 산미와, 질감. 나중에 '스시야' 사진전을 열게 된다면 일단 얘는 바로 출품하고 보자.

아마에비.
아마에비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 놀라울 정도였는데, 그것은 마치 '찌걱찌걱'하는 식감으로 느껴졌다. 박수를 치고있으니 저 멀리서 '맛이 찌걱찌걱 하다는게 말이 됩니까?'하는 아우성들이 들려왔고 이것이 공감각적심상이라는 것을 설명해야 했다.

아아, 파도처럼 흩어지는 소리없는 아우성.

니싱.
현존 최고의 자리를 다투는

시라코.
오호 이 시기에 시라코를? 계속해서 온도감을 손등으로 체크하시다가 적절하게 따뜻할 때 즈음 내어주신 시라코. 이 시기에 반갑고 기본적으로 맛있는 재료기도 했지만 셰프님의 그 섬세함과 정성에 더욱 감동받았던.

마요네즈에 버무린 밥을 김에 싸서 주시네. 오늘 저녁은 너로 정했다!

시메사바 보우즈시 with 노리.
이 맘때즘이 금어기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시메사바.

시메사바 본연의 맛도 뛰어났지만 적절하게 더해진 김과 와사비의 풍미가 인상적이었다.

고하다.
이 맘때즘 스시야에서도 고하다를 쓰기 시작하셨는데, 쥬시할 정도로만 적당히 시메된 고하다는 도톰한 살밥의 부드러움과 폭신함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일반적인 고하다들과는 뉘앙스를 살짝 달리하는데, 이것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개성있게 다가왔다. 이전에 스시야에서 접했던 고하다보다는 좀 더 시메가 되었는데, 이전것과 이번것 모두 내 스타일에 부합하는.

아나고 with 유자제스트 & 타래소스.
폭신한 스타일의 아나고. 향긋하고 달콤하게 녹아내린다.

모리타상의 그것과 더불어 최근 가장 좋아하는 아나고의 스타일.

교꾸.
계란 푸딩 ㅡ 해산물 버젼.

간뾰마끼.
단짠단짠 + 김의 향긋함.

더 드세요.

앵콜 도미.
응? 앵콜때가 이상하게 더 맛있었다.

앵콜니싱1

앵콜니싱2

왜 광어한판 연어한판은 있는데, 청어한판 스시는 없을까.

주섬주섬.

스팸 마일드, 스팸 클래식, 스팸 ...

모두모아

호에에엨 ㅡ !

眞 마구로마끼.

참치 김밥 왕중왕 전에서 바로 1위 등극 할 수 있을것만 같다.

나 : 셰프님 이런거 주시고 하시면 코스트 오버 아닌가요...?
갓정운 셰프님 : 네? 그런거라면 이미 1시간전부터 넘었어요...

손 닦고 집에 갑시다.

잠시만요 해장하고 가실게요.

발바닥.

그러고보니 요즘은 계속 고양이인것 같은데...? 이때까지만 해도 발바닥이었군.

전쟁이 끝난 스시야.

이 날의 출전선수.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집밥.

근사한 분들과 함께한 즐거운 식사. 다음에 또 뵈어요!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식사하며 웃을 수 있는 공간하면 곧바로 생각나는 곳. 막 좋은데는 친한 친구랑 같이 가고싶고 소개해주고 싶고 그런거 있잖아요.

어느덧 저에겐 이곳이 그런 공간이 되었네요.

추천합니다.


맛집정보

분당/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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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정자] 스시야 디너오마카세 5th ㅡ 역시 맛있는 집밥은 다같이 나눠야 해!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저는 곱창 잘 못 먹어요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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