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문제가 스승이다
"틀린 문제가 스승이다" 라는 문장을 접하고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만약 "당연한 얘기 아니야?"라는 생각을 했다면 당신은 이미 공부 잘하는 학생일 것이다. 그러나 이 문장에서 어떤 당혹감이나 다소간의 충격을 경험했다면 당신은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다신 말해서 틀린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공부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을 구분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수 있다는 얘기다 .
공부 잘하는 학생은:
틀린 문제를 진단의 도구로 활용하여
양적인 측면에서 틀린 문제의 개수를 줄여 나가고
질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학새생
틀린 문제를 대하는 세 가지 유형:
무감각형 : 틀린 문제를 아무런 감흥 없이 대하는 유형
정의: 틀린 문제를 아무런 감흥 없이 대하는 유형
내적 원인: 틀린 문제에 상처 받지 않기 위한 자기방어 심리
외적 원인: 선행 학습과 반복적 문제 풀기로 대표되는 실용주의 공부법
가장 큰 문제점: 자기 개선의 의지, 공부의 목적과 이유 역시 상실된다는 점
스트레스형 : 틀린 문제에 대해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유형
정의: 틀린 문제에 대해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유형
내적 원인: 결과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심리
외적 원인: 선행학습과 반복적 문제 풀기로 대표되는 실용주의 공부법
가장 큰 문제점: 틀린 문제를 스승으로 삼는 데 심리적인 저항감이 크다는 점
집중형: 틀린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고 집중하는 유형
틀린 문제를 스승으로 삼기 위해서는 틀린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해야 한다.
일련의 틀린 문제들을 확보하여 "모집단"을 구성한다.
그 "모집단"안에서 의미 있는 규칙성을 찾아낸다.
규칙성 안에서 자신의 고유한 문제점을 발견해 낸다.
틀리는 이유:
문제 파악 실패 (문제를 잘못 읽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실패이다)
지식의 부족 (지식은 정보등을 내용으로 삼아 '생각'한것이 정리되는 것)
유형에 대한 맹신 ( 유형에 속하는 문제들의 논리와 기본구조를 이해하고 그 문제의 전형적인 해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
사고의 매너리즘 ( 잘못된 판단을 일으키는 선입견)
공부 잘하기 위한 단 하나의 조건: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절대 시간을 확보하라.
주변을 한 번 돌아보라. 당신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공부 잘하는 학생'은 바로 이 '자기 것으로 만드는 절대 시간'을 어떤 식으로 확보한 사람이다.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하든 자기 주도 학습을 하든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남이 떠먹여 주는 것을 그저 받아먹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그것을 소화할 절대 시간을 확보하는 일이다. 이것이 공부를 잘하기 위한 '단 하나의 조건'이다.
만약에 당신이 하루에 수학문제를 50개씩 풀고 있다면 30문제로 줄이고 남은 시간을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절대 시간'을 확보하라.
그러나 이 조건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깊은 공부의 세 가지 조건:
자기 자신을 진단하라
생각의 흐름에 집중하라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라
틀린 문제에 대한 궁극의 무기: 오답노트
실수도 실력이다. 실수가 실력의 부족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이해하면 실수를 어떻게 취듭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한 지침을 얻을수 있다. 실수를 잘 분석해서 그 안에 어떤 '실력의 부족'이 있는지 발견하고 그것을 고쳐 나가면 된다.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면 문제를 제대로 읽는 올바른 방법과 그 방법을 습관화하는 일이다.
습관화를 위한 지침:
문제를 다 읽고 나서 중요한 어구에 밑줄 긋기(반성적 사고)
과목을 막론하고 모든 문제를 읽을 때 1)의 방식을 습관화 하기
실수의 빈도수 추이 체크하기
출제의 대원칙: 누락된 요소를 학생이 찾도록 한다.
오답노트의 오답: 해설지의 내용을 옮겨 적는 오답노트다.
오답노트는 반선문이다:
자신의 잘못(실수)에 대한 정확한 진술
자신의 잘못(실수)에 대한 냉정한 평가
다시 잘못(실수)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
오답노트의 작성요령:
보기로 주어진 견해를 기능론과 갈등론에 올바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반대로 연결시켰음.
기능론이 무엇이고 갈등론이 무엇인지 공부하기는 했지만 그냥 추상적으로 이해하고 외우기만 해서 구체적인 견해로 어떻게 나타날지 생각해 보지 못했음.
진단과 평가:
오답노트를 일정한 기간(일주일 혹은 한 달)동안 지속적으로 작성
그 기간이 끝나고 오답노트에서 틀린 유형의 빈도수를 점검한다.
가장 많이 틀린 유형별로 순위를 매긴다.
위 과정을 과목별로 모두 실행한다
과목별로 상위에 있는 유형이 그 과목에서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된다.
필요에 따라 한 과목 안에서도 단원별로 순위를 매길 수 있다.
이렇게 한 문제 한 문제씩 순차적으로 점검해 가다 보면 어느 순간 하나의 '깨달음'이 여러분의 뇌리를 스치게 될것이다. 이 깨달음이 바로" 틀린 문제라는 스승이 여러 분에게 주는 궁극의 가르침인 것이다.
결국 깨달음 이우에 해야 할 일은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봄으로써 깨달음을 체화시키고 유사한 문제를 풀어 봄으로서 깨달음의 효과를 확장하는 것으로 요약할수 있다. 어떤 경우든 중요한 것은 문제 그 자체가 아니라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진행되는 내 '생각의 흐름'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두 아이를 학원을 보내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시켜 성공한 경험으로 볼때 정말 공부의 비법은 오답에 대한 생각인것 같다. 이 책의 공부법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