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기린 그림을 그려주신 @surfergold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린과는 완전히 다르게 생긴 미술관입니다.
햇살이 따스한 걸 보니 봄이 오고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바람은 아직도 차고 씨네요..ㅎㅎ
그래두 3월이 되었고 하니.. 봄을 먼저 느껴보고 싶어서 봄이면 자주 가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바로
전 초록아이들도 좋아하고 이런 화사한 꽃 화분도 좋아라합니다.
그래서 봄이면 화훼시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힐링도 하고.. 좋은 향기도 느끼면서 실컷 구경하고 오죠.
갈 때마다 항상 두 손 무겁게 왔었는데.. 올해는 빈손으로 왔어요.ㅎ
방에 해가 들지 않고 창문도 열기 힘들어서.. 지금 있는 우리 초록아이들도 힘들어하거든요.
내년에는 꼭 해 잘들고 창문 열 수 있는 남향으로 이사가리라!!!(스팀아 제발..ㅠㅠ)
그럼 저랑 같이 꽃구경을 해보실까요? ^^
햇살 좋은 봄날에 가면 꽃시장 밖에서부터 조그만 화분들을 파는 걸 보실 수 있는데..
아직은 추운가 봐요.. 많이 없네요..
차가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절 반겨준 첫 번째 주인공은 애기별이 입니다.
제가 덩치는 크고 산도둑처럼 생겨가지고... 쪼그만 것들을 좋아해요...(저두 스변협?)
애기별이는 꽃이 오래가지는 않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조그만 꽃이 계속 올라온답니다.ㅎ
잔디와 비슷한 들풀이라 집에서 키우긴 쉽지 않더라구요.ㅎ 여름이면 시들시들...
겨울에 사서 꾹 참고 있으면 이쁜 꽃을 올려주는 수선화
튤립과 같이 이런 모종을 사서 꾹 참고 있으면 꽃대를 올려주죠.. 개인적으로 튤립을 더 좋아하지만.ㅎㅎ
튤립은 꽃씨를 사서 한번 키워봤는데.. 꽃대가 안올라오고 흙위에서 바로 꽃이 나왔다는 슬픈 전설이...흑흑
자 추으니 온실 안으로 들어갑시다.
처음으로 반겨주는 애는 요새 화환에 장식으로 많이 쓰이는 유칼립투스 네요.^^
잎이 동글동글한 게 넘 귀엽게 생겼어요. 색깔도 상당히 특이하고. ㅎㅎ
다음은 바질트리입니다. 허브 특유의 향기도 많이 나고 요리에 쓰이는 바질처럼 식용으로 쓸 수 있는 애에요.
관상용으로도 참 좋은데(가시면 더 이쁘게 동그란 모양을 만든 애들이 많아요)
단 조금 마르기 시작하면 조그만 잎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ㅎㅎ
얘는 처음보는 애에요.. 매년 새로운 꽃들이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이름이 넘 식상하죠? 다이아몬드가 뭐야..ㅋㅋㅋ
지금도 키우고 있고 너무나 좋아하는 오렌지 쟈스민
저렇게 조그만 꽃망울이 자주 그리고 거의 4계절 내내 올라와요.
무엇보다 얘가 대단한 건 저 조그만 꽃으로 어마어마한 향기를 낸다는 거죠.
조그만 방에서 위에 사진정도 꽃이 피면 방에 향기가 가득할 정도로 향기가 납니다.
그리고 그 향기 또한 스멜 구~~~~~~웃!!!
이제 화려한 꽃화분 모음집을 감상해보실까요? ^^
베들레헴
흐음 제가 참 좋아하는 카랑코에(잎이 좀 뾰족한거), 칼란디바(조그만 장미처럼 생긴거)인데..
사진이 별로 안 이쁘게 나왔네요... 직접 보시면 참 이뻐요..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ㅎㅎ
이건 카랑코에 개량종이라네요.. 참 꽃들도 많이 개발하나봐요. 우찌하는 지 넘 신기..ㅎㅎ
시네라리안이라고 생각했는데 추명국이라는 애네요.. 이것도 신종인가.. ㅎㅎ
하여간 이쁘다능... 대신 통풍이 잘 안되면 벌레가 생겨요.ㅋ
제 첫 화분인 시크라멘. 전 조그만 걸 좋아하는 변태이다 보니.. 이 시크라멘도 큰 꽃보다 이 미니를 더 좋아한다는 ㅎ
사계장미도 있고 신기한 꽃들도 많았지만.. 요기서 줄이고...
다음은 좋아하는 초록이들.ㅎㅎ
매년 샀던 황금세덤 입니다. 사진에는 햇볕을 너무 많이 봐서 잎이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반그늘 정도에 통풍 잘되는 곳에 놔두면 얘만큼 이쁜 연두색을 뿜어내는 애가 없어요.
잎사귀 모양도 쪼매난게 올망졸망해서 넘 귀엽고..ㅎㅎ
정말 강추하는 초록이입니다.ㅎ
연두색이 아름다운 미니 나무 율마랑 예전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홍콩야자.
그리고 매달아 놓으면 멋진 장식이 되는 아이들.
트리쵸스. 잎을 뿜뿜하며 무럭무럭 커주시는 아이.
디비시아(라고 들었는데 난청인지..검색하니 이름이 안나오네요..아시는 분 댓글 좀..ㅠㅠ)
트리안
참 좋아하지만 키우기가 까다로운 트리안.. 미안하다..몇번을 죽여서..ㅠㅠ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
이 꽃이 나왔나 보기 위해서 양재 꽃시장을 간거였죠.
바로 나비수국, 혹은 댄스파티라고 불리는 수국입니다.
아직 좀 이른가 했는데.. 얼마전 @lalaflore님의 포스팅에 수국이 있길래 한번 가봤어요.
상인분이 나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지금부터 4월말까지 수국이 나온다고 하셨어요.
작년에는 20000만 넘는 약간 큰 화분 밖에 안 팔았는데..이번에 5천원짜리 작은 화분도 있네요.ㅎㅎ
이 나비수국은 꽃이 나오고 커질수록 점점더 진한 분홍빛을 띄게 됩니다.
이 모양 말고도
중간에 동글동글하게 생긴 파란 애들도 있는데.. 전 나비수국이 더 이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라색 나비수국.. 이 색으로 예쁘게 꽃 핀건 꽃시장에도 많이 없어요.
보이면 바로 사야한다는..ㅎㅎ
제가 보라색을 워낙 좋아해서..
이 보라색 나비수국만 보면 멍하게 한참을 보게되네요.
수국도 더워지기 전까지는 계속 꽃이 피는데.. 통풍이 잘 안되면 벌레가 생깁니다.
그래두 그 전까지는 계속 꽃대가 새로 올라와서 창가에 놔두고 보기 참 좋아요.ㅎㅎ
위에 꽃화분들은 사실상 꽃이 지기 시작하면 더 못키운다고 생각하시는 게 맞아요.
식물을 죽인다는 죄책감을 때문에 못 키우신다는 분들이 많은데..
한, 두달 눈호강하신다는 생각으로 갖다 놓으셔도 좋을 듯 해요 전.
꽃사면 일주일도 못가잖아요.ㅎㅎ
우찌 쫌 즐기셨나요? ㅎㅎ
눈 정화 좀 하시라구 사진을 많이 줄이지 않아서 보기 불편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바람이 너무 쎄서 춥긴 했는데..그래두 한 2시간 행복하게 있다 왔네요.ㅎㅎ
날이 더 풀리면 양재까지는 못가시더라두 주변에 화원 한번 다녀오심 좋을 거 같아요.
산소도 마니 들이키시구 힐링도 좀 하시구 ^^
주변에도 그렇고 스팀잇 안에도 그렇고 아프신 분들이 꽤 보이네요...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아요 우리 ^^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