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났는데 급하게 수정합니다..
대문 만들어주신 빅피쉬 @surfergold님 감사드립니다~~ 이제까지 언급 못해서 죄송해요..ㅠㅠ 까묵..
이야기 하나.
인도 여행의 마지막 도시였던 홍콩. 트랜짓으로 하루 있었던 홍콩의 2003년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홍콩은 많은 분들이 가는 곳이죠. 가깝기도 하고 볼거리, 먹거리도 많은 곳. ^^
그곳에 갔다온지 어언 15년이 지났네요.ㅎㅎ
당시 제 일기에는 홍콩에 대한 찬양이 가득합니다. 인도에서 한 생고생의 보답을 받는다고 적혀있네요.ㅋㅋ 근데 왜 지금은...생각이 바꼈을까요? ㅎㅎ
사진으로 보면 지금도 좋은데... 훨씬 기억에 남고 다시 가고 싶은 건 인도네요 ^^
역시 고생은 괜히 한 게 아닌 걸로.ㅋ
홍콩하면 가장 유명한 게 야경이겠지요.
마천루들이 뿜어내는 휘황찬란한 불빛. 그것을 바다 건너에서 보는 맛이 참 좋은 곳입니다.
중경쪽에서 보는 이 야경도 참 좋지만..
홍콩섬 전망대에서 보는 이 야경도 참 멋있습니다.
낮에 보는 홍콩과 밤에 보는 홍콩은 참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떤 것이 좋은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확실히 사진은 밤이 더 이뻐보이네요. ㅎㅎ
건물로 떨어지는 해도 찍어보고..
홍콩에 갔으니 가장 명물이라는 간판도 찍어보고.
세상에서 가장 길다던 에스컬레이터도 찍어봤습니다.ㅎ
인도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쇼핑도 좀 하고...
혼자 간 관계로.. 가장 좋아하는 딤섬은 못먹었지만.. 홍콩 야시장에서 베이징 덕도 먹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완탕도 먹었는데..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중경쪽에서 본 홍콩야경이네요.. ^^
흐음 넘 스펙타클한 여행을 하다가 좋은 데를 가서 그런가...ㅋ 크게 기억에 남는 게 없어요.ㅎㅎ
다시 홍콩에 가게되면 디즈니랜드도 가고 싶고... 스티미언님들이 많이 소개시켜주신 카페도 가고 밀크티 마시면서 책도 읽고 할 거 같은데.. ㅎ
저 때는 돌아다니는 여행에 인이 박혀서 그런가.. 또 씐나게 걸어다녔던 기억밖에 없네요.ㅎㅎㅎ
일기의 마지막은...
나중에 돈 많이 가지고 와서 즐기고 싶다.
이렇게.ㅋㅋㅋㅋㅋ
위에 사진들이 다 빌딩들이라 많이 저 사진속에 내용은 지금이라고 많이 변한 건 없겠죠? ㅎ
간판이나 에스컬레이터, 전망대, 대륙과 섬을 연결해주던 배들은 우찌 변했는지 궁금하네요..
담에 가게되면 스팀잇에서 가보고 싶은데 찾아서 가면 딱 좋을 듯.ㅎㅎ
인도와 홍콩을 거친 여행에 일기에는 사람 이야기가 참 많아요. 같이 있어서 힘들었던 점, 좋았던 점.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
아마 이 때 사람에 좀 치인다는 생각을 많이 하다가 여행을 떠난 듯 싶어요.
그리고 인도 여행 사진을 담은 앨범의 첫 장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건
혼자 있을 때 편안함이 아니라
같이 있을 때 행복함이다.
라고 적혀있네요..ㅋㅋㅋ(어린 시절의 개똥철학 같은..ㅎㅎ)
이야기 둘.
어제 @saloon1st님,
@springfield님,
@chocolate1st님과 조촐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
알고보니 세 분이 동갑이시더군요.. (노땅 불러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초꼬렛님은 세 번째 뵙는거고(단 둘이 동물원에 놀러간 사이랍니다)
스팀잇의 샐럽이신 두분, 살룬님과 봄뜰님은 처음 뵙는 거였어요.
여전히 호탕하게 웃으시는 초코렛님. ㅎ
필요 없으시다던 참기름에 소라를 꼭 찍어드시던 봄뜰님. ㅎ
앞에서 저희를 이끌면서 장군처럼 걸으시던 유난님. ㅎ
다트하면서 마신 3차까지..이쁜 초승달이 떠있는 밤에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오는 길에 문득 생각해보니... 어느새 스팀잇은 제 생활이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도 저녁 뭘 먹을까 고민하다 한 @sobbabi님의 냉동피자 사진을 보고
'그래 너로 정했다'
바로 피자를 사다 먹고..
혼술이라도 할 때는 스티미언님들이 추천해주신 음악을 듣습니다.
어디 이동하면서 핸드폰 보는 걸 참 싫어하던 제가 지하철을 타면 바로 스팀잇을 열고 글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3, 40분 정도 거리는 순식간에 지나가죠.ㅎ
지하철 역에서는 가판에서 파는 부엉이 인형들을 보면서 @cagegorn님 생각이 났습니다..ㅎㅎ
집에서 책상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팔로우한 분들을 찾아갑니다. 전 집에서 feed창은 잘 이용하지 않아요.ㅎ
아직은 팔로우 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아이디를 보면 어떤 글 쓰시는 지 알기에 그냥 그 때 끌리는 대로 찾아가서 읽는 편입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카페 같은데 가서 팔로우하는 분들 글만 보구요.ㅎ 저번에 세봤더니 다 보는데 한 5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그래두 아직은 읽는 것이 더 좋기에..ㅎㅎ
스팀잇에 새로 들어오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컨텐츠도 많이 풍부해졌죠.
블록체인이나 투자 쪽 공부를 해야하면 그 분들 찾아가서 읽고 공부합니다.
정말 초보는 돈 주고도 못살 정보들을 서슴없이 그리고 쉽게 알려주시는 분들이 많죠.
제가 스팀잇에 들어오게 된 이유구요.ㅎ
이 분들 글 읽으면서 뭘 더 공부해야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집에서는 티비를 보지 않습니다. 항상 미드가 자막없이 틀어져있죠.
올해 목표인 영어공부한다고 그러는 건데, 그런 영어 공부 방법도 스팀잇 분들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소설이나 따뜻한 글이 읽고 싶어지면 또 그 분들 찾아가서 읽습니다.
글 잘 쓰시는 분들은 또 어찌나 많은지...
한 편의 그림이 보고 싶어지면 그 분들 찾아가고.. 별이야기가 궁금하면 찾아가고.. 신기한 과학지식이 보고 싶으면 찾아가고.. 맛난 거 보고 싶으면 찾아가고..ㅎㅎ
보고 싶은 영화, 리뷰도 보고 여행도 대리만족하고 상식도 얻고..ㅎㅎㅎ
나우누리 하듯이 띄엄띄엄 올라오는 댓글로 댓글놀이도 하고.ㅎㅎ
이렇게 많은 것을 누리다 보니.. 이 스팀잇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혹은 보답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가끔 고민하게 됩니다.
글을 쓰는 건 아직 힘들고.. 잘 쓰게 되기까지 좀 오래 걸릴거 같기도 하고..ㅎㅎ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댓글과 보팅? ㅎㅎ
우선 열심히 댓글 달아서 조금이라도 글 쓴 보람을 느끼게 해드리는 것..
저두 댓글 쓰면서 제가 가끔 오바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그럴 때는 읽는 분들이 바로 아실 거라고 믿어요. 그분들에게는 참 죄송하구요.
앞으로는 최대한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달아야죠.ㅎ 어떤 말을 쓸지 모르겠으면 안 다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도 하고 ㅎㅎ(이러고 또 실수하고 이불킥 할거라능..)
리스팀도 하고 댓글도 달고 ^^ 큐레이터라고 할 수는 없으니 뉴비 댓글러? ㅎㅎ
제가 좋아하는 분들 힘드실 때 힘이 되드리구 좋은 일 있을 때 같이 기뻐할 수 있는.. 그래서 스팀잇에서 그분들을 계속 볼 수 있도록 댓글로 작은 힘이 되드리는 것 ^^ ㅎㅎ
두번째는 보팅이겠죠.
스팀잇의 보상에 대해서 말들도 많이 나오고 스팀잇 자체가 부조리한 자본주의 체제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전 스팀잇은 아직 자본주의에 먹히지 않은 민주주의가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KR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 알 수 있죠.
DPOS라는 시스템 자체가 가져오는 자본주의적 성격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을 시스템이 설계된 대로 이용하지 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려는 노력이 분명히 보이는 곳이 바로 이 스팀잇인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암호화폐보다 한단계 앞서 플랫폼 자체를 유저들이 경험하고 판단하고 발전시키고 있고요.
그래서 전 스팀의 가능성을 믿기에 돈 벌기 위한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매달 붓는 적금처럼 조금씩 스파를 모아볼려구요.
돈 벌기 위한 투자이니 만큼 스팀이 달로 가면 좋겠지만.
솔직히 스팀이 너무 많이 오르는 건 바라지 않아요.ㅎㅎ 그럼 분명 자본주의의 부작용이 훨씬 크게 나타날 거 같아서.ㅎㅎ
이 스파가 모이면 보팅에도 힘이 실리겠죠. 단 0.1$이라도 오르면 제 나름의 기준으로 한층 더 뿌듯할 거 같습니다. ㅎㅎ
제가 드릴 수 있는 보팅의 금액이 크게 중요하다고는 생각치는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두 제 글의 보상보다는 보팅해주신 거 자체가 힘이 되곤 하니까요 ^^
어떤 분이든 정말 꾸준히 해서 보팅을 받다보면, 고래는 못되더라두 쌓여있는 스파를 보면서 흐믓해할 수 있겠죠.
그리고 스팀 가격마저 오른다면? 우~~~~~~어~~~~~~
조금이라도 더 드리고 싶기에.. 투자라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ㅎ
돈도 벌고 좋아하는 분들 응원도 하고 글에 보답도 하고.. 참 좋은 선택이죠? ㅎㅎ(스팀 가즈앗~~)
흐음 저두 글을 쓰긴 써야하는데...앞으로 글은 그냥 제가 잘하는 거 말고(별로 없...) 좋아하는 거 쓸려구요. 편하게.ㅎㅎ
어쩌면 글을 쓴다기 보다는 이것저것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의미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댓글을 통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다 보니 ^^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스팀잇 같이 오래~ 재밌게 해요 ^^
흐음 쓰고 보니 저두 이 그림이 필요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