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장만하면서 가장 기대감 크게 구매한 <디오스 백종원 광파오븐>
허지만, 신혼집에 설치할 때(설치랄 거는 없고 콘센트에 꼽기만 하면 됨+_+)
벽에 있는 콘센트에 안 꼽고 멀티콘센트에 꼽고 쓰다보니
전자레인지 기능 쓸 때만 멀쩡하고, 오븐이나 구이 등 다른 기능을 쓸 때면
시작 후 몇 분 지나, 어김없이 꺼지는 바람에 비싸고 기능 많은 쓰레기로 전락할 뻔..
남편이가 벽에다가 다시 꽂아줘서 지금은 엄청나게 잘 쓰고 있다.
(남편이 몇 번이고 벽에다 꽂아준다는거 귀찮다고 말리다가, 안되겠어서 마지못해 했는데 넘나리 시원)
그 기쁨으로 만들어 본 연어스테이크와 토마토 파흐씨(Tomato farcie)
콘스프와 매쉬드 포테이토도 곁들여보았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그 이름 "토마토 파흐씨(Tomato farcie)"는
사실 저번에 할일없이 연차쓰고, 쿠킹 클래스를 가볼까? 하고 찾아본 어느 클래스에서 했던 요리인데
'대체 이게 뭐람?' 하고 찾아봤다가 '이 정도는 안 배워도 혼자 하겠는데..' 하고 만들어본(으쓱)
<내 맘대로 파흐씨> 되겠다.
연어스테이크는 그냥 연어 사다가 올리브오일이랑 후추 좀 뿌려서 구우면 된다.
백종원 광파오븐에는 자동요리 기능이 있는데, 정말 수만가지 요리가 있어서
그냥 "연어스테이크"를 골라 시작버튼 누르면 알아서 된다 ㅋㅋㅋㅋㅋ 세상햄벅
무얼 안에 파내고 그 안에 고기나 야채로 속을 채워 넣는 것을 파흐씨(farcie) 라고 하는데
호박을 파내서 고기야채 소를 채우면, 호박 파흐씨가 되고
파프리가 파내서 채우면 파프리카 파흐씨가 되겠다.
발음은 아마.. (내가 그 요리 클래스를 가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메르씨 보꾸" 에서 메르씨도 아니고 메흐씨도 아닌 그 발음이 아닐까 추측-
다진 소고기를 미림과 후추로 조물조물 해준 다음
파프리카 파우더와 파슬리, 양파, 계란, 밀가루 한 스푼 넣어 양념하고선
토마토 속을 채우고, 연어스테이크 모드로 같이 구웠다.
이제는 차왕무시 만들기 준비
그 다음은 일본식 달걀찜인 <차왕무시>를 만들어보았다.
뚝배기에 나오는 달걀찜과는 다른,
일식집에 가면 조그만 그릇에 담겨 나오는 매끈한 푸딩같은 그 달걀찜을 "차왕무시"라고 한다.
재료는 별것이 없으나, 계란을 채로 고르게 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달걀을 가쓰오부시 육수와 거품을 내서 몇 번이고 채에 걸러낸다
그릇에 담았을 때도 거품이 안나도록
그리고 스팀모드에서 일식달걀찜을 선택해주어 요리하면 된다.
스팀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광파오븐기 밑에 들어가는 물통에 물을 채워주고 사용해야 하는 점 유의!
사실...
재료 정량을 잘 못하였는지 예쁘게 되진 않았으나...
구이모드에서 "꽁치구이" 자동요리 기능을 이용해 시샤모 구이도 함께 곁들여먹었다
넘나리 행복♥
나의 요리 욕심에 더 불을 태워준 백종원 광파오븐기!
앞으로도 맛있는 것 많이 해줄게,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