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아이돌을 좋아하고 아이돌의 컴백을 기다리지만,
저는 아이돌 가수보다는 원로 가수들의 컴백을 더 환호하는 편 입니다.
그 분들은 언제든 앨범 안 내신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제가 기다린 앨범은 가수 이선희님의 리메이크 앨범입니다.
나얼의 바람기억, 휘성의 제발, 김범수의 끝사랑,
버즈의 겁쟁이, 임창정의 소주한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총6곡이 수록 되어 있습니다.
모든 곡이 타이틀인 느낌?
국민은행에서 진행하였던 행사 아르바이트를 갔다가
행사 이벤트 게스트로 나오셔서 노래부르시는 이선희를 보고
'마이크가 감당을 못하는구나, 이게 가수구나' 라고 느꼈었는데요,
정말...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넋을 놓고 무대를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콘서트 꼭 가고 싶네요ㅠ 돈이 없어서 못가는게 슬플 뿐...
워낙 명곡들이라 무엇을 집중적으로 소개 해드리면 좋을지 모르겠어요ㅠㅠ
특히 히든싱어에서 짦게 부르셨어서 아쉬웠던 소주한잔을 완곡으로 들을 수 있게
되어 저는 입틀막 중입니다.
다시 들어도 좋네요.ㅠㅠㅠ
모든 곡이 좋지만 타이틀곡을 아니 살펴볼수 없죠.
이선희의 리메이크 앨범 르 데르니에 아무르(마지막 사랑)의
타이틀곡은 바로 김범수의 끝사랑입니다.
소지섭과 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이라는 영화의 ost이기도 했으며
김범수의 실제 본인의 이야기를 가사로 써서 화제가 되었던 곡입니다.
김범수의 버전도 좋지만 이선희의 버전은 화자의 성별이 바뀌면서
또 다른 메세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평소 목을 보호하기 위해 필담을 하신다는 이선희님;;
후배의 곡을 리메이크한다는 것이 대 선배로써 어려운 일이셨을 수 있는데
이렇게 멋있는 가수가 우리나라에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