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극장.
무료도 이루어지는 이 연극이 담아내고 자 하는 이야기는 조그맣지 않았습니다.
나의 이야기 극장은 관객의 이야기를 즉흥극으로 연기하여 보여주는 연극입니다.
4명의 배우가 연극을 보러온 관객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 내용을 극으로 연기해 줌으로써
개인의 삶을 공감하고 서로 치유할 수 있는 그런 연극입니다.
관객 참여형 극으로 극에 오신 관람객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좌지우지될 수 있긴하지만
그래서 그 나름대로 스릴을 가진 연극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본 공연에서는 한국 어학당을 다니고 있는 몽골 유학생의 이야기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에콰도르 유학생,
그리고 북한 이주민 남자친구를 둔 남한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
하지만 생각해 본적 없던 이야기를 통해
주위를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참된 연극이었습니다.
11월에 다시 열릴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무료 공연이니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고,
좋은이야기 전하고, 듣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