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머스와 스팀피플에서는 하루에 한 건씩 보팅을 준다. 이러한 보팅을 받을 수 있음에도 글을 쓰지 않는 것은 지나치게 게으른 것이다. 오늘도 특별한 주제를 모르면서도 일단은 키보드에 손가락을 얹어놓는다)
하늘을 보니까 구름이 많이 껴 있다. 점심을 먹은 후 사무실 주위를 산책했는데, 바람도 불고 가끔은 햇살도 내리비췄기 때문에 걷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지금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보았다. 크게 변동은 없는 듯 하다. 오늘은 리플이 상당히 올랐다. 리플의 엑스 래피드를 통한 송금이 북미 대륙 등으로 확대된다는 것이 호재였다. 나는 리플에 리플에 투자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친구가 리플에 투자하고 있고 나를 거의 설득해서 리플에 투자하게 했다. 나는 주로 이오스에 투자하기 때문에 리플에 투자하지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려고 한다. 내가 리플을 구매한 것은 거래소와 거래소를 옮길 때 리플로 바꿔 전송하면 수수료가 싸게 먹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리플을 이용하지 않는다. 이오스로 전송하면 수수료가 무료인 경우가 많다.
내가 리플을 구매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리플의 갯수 때문이다. 리플은 1천 억개를 발행하고 있다. 1천 억이라고 하는 갯수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리플의 갯수를 고려할 때 이오스의 10억 개와 비교한다. 리플의 가격은 지금 가격에다 100배를 한 다음 이오스와 비교를 해야 한다. 지금 리플의 가격을 40만원으로 본다면(리플이 이오스와 같이 10억개라고 가정을 한다) 이오스의 6천원보다 상당히 비싸 보인다. 리플의 플랫폼이 그렇게 굉장한 가치를 갖고 있다는 확신이 나에게는 아직 없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내가 이오스 기반 토큰 중에서도 카르마와 같은 것이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카르마가 아무리 가격이 싸다고 하더라도 갯수가 너무 많다. 가격이 더 떨어진다면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리플은 오늘 상승하고 있다. 리플의 사용지역이 글로벌하게 되기 때문이라는데.. 상승 이유도 잘 납득은 되지 않는다. 리플은 당초부터 국제적인 송금을 계획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국제 송금의 목적대로 그 송금지역의 범위가 넓혀지는 것이고 처음부터 범세계적인 서비스를 계획했던 것이 아닌가? 리플의 지금 높은 가격에는 이러한 전망까지 포함되어 이미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이더리움도 상당히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많이 빠졌기 때문에 이제는 원래의 가격을 회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전망이 아주 밝아보이지는 않는다. 이더리움은 지금 이오스나 트론, 이오스트 등과 같은 신생 DPOS 계열에 밀리고 있다. 트랜젝션의 수라든지 하는 정량적인 수치에서는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다. 이더리움이 앞서고 있는 것은 관련 기술자의 숫자라든지, 세계적인 대기업 연합에서 이더리움을 바탕으로 한 블록체인 비지니스를 계획하고 있다는 등의 정성적인 지표에서다. 대기업이 이더리움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고, 이더리움 재단도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이것은 이러리움이 쉽게 몰락하지 않고 상황 여하에 따라 예전의 영화를 온전히 되찾게 될 것임을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라이트닝 네트워크라든지 샤딩이 적용되는 데는 하세월이 걸리고 있다. 개발속도가 상당히 느린 반면, 다른 블록체인은 개발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이 지금과 같은 개발속도로 진행된다면 머잖아 정성적인 지표에서도 다른 코인에 밀리는 사태가 오지 않을까?
이더리움은 지금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이더리움에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또 이더리움은 수수료를 받는다. 나는 처음에는 이처럼 수수료를 받는 것을 좋지 않게 보았다. 이오스의 경우에는 수수료없이 트랜젝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오스는 표면적으로는 수수료가 없는 반면,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BP에게 일정 비율 인플레이션된 이오스를 지급한다. 전체적으로 이오스의 갯수가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것이고, 이러한 가격 하락이 트랜젝션에 따른 수수료이다. 간접적으로 수수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로드를 주는 측과 실제로 수수료를 부담하는 측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시스템의 비효율을 야기할 것이다. 반면 이더리움이 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은 이용자한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이러한 수수료는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것이고, 수수료를 지분증명에 따라 스테이킹을 하는 측에 지급할 것이기 때문에 이더리움 보유에 대한 동기도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낮다.
이오스와 같은 플랫폼에서는 무의미한 트랜젝션이 다수 발생해서 시스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이더리움은 무의미한 트랜젝션이 상대적으로 작아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장기적으로 무엇이 최후로 플랫폼 코인의 왕좌를 차지하게 될 것인지는 사태의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스팀 블록체인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