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력으로 이오스에 투자하고 있다.
(나의 최초의 투자는 "쿠코인 셔어"였다. 하지만 아주 소액이었기 때문에 나의 자산에는 별 영향이 없었고, 사실상 쿠코인 셔어의 최저점 근처였기에 지금의 하락장에서도 손해보는 수준은 아니라 다행이다. 최근 거래소 코인이 인기가 많은데, 나는 원래부터 성격이 다소 보수적이라서 그런지 거래소의 이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은 마치 주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암호화폐보다 거래소 코인에 최초로 투자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이오스 100개 정도를 1만 9천원에 구입을 했다. 그 상태에서 이오스가 2만 5천원까지 간 줄도 모르고 있다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장세에서 "물타기"를 계속했다.
이오스가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사다 보니까 이제는 이오스를 1000개 넘고 보유하게 되었다.
분할 매수를 하다 보니까 잠시 잠깐 동안의 상승기에 적자가 없어지기도 했지만, 지금의 무지막지한 하락장세에서는 상당한 적자를 보고 있다.
내 아내는 처음부터 암호화폐 투자에 반대했다. 그래서 나는 아내 몰래 투자를 했다. 그러다가 아내에게 계속해서 숨기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말을 꺼냈다. 아내는 이제는 더 이상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사실상 아내는 돈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여유자금을 조금씩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지금은 아내가 잘 알지 못하는 여유자금은 거의 바닥이 났다.
또 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상시적으로 몇 백 만원은 수시 입출금 예금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보통예금 계좌에서도 돈을 빼 투자를 조금 했다.
아내가 현금 인출을 하더니 왜 은행의 잔고가 적느냐고 했다. 나는 그런 대로 둘러댔다. 아내는 더 이상은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다.
결국 앞으로의 투자는 새로운 자금의 유입보다는 기존 자금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하락장에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하락장에 제대로 대응하는 방법이란 간간이 상승하는 틈을 타 암호화폐의 일부를 팔고 다시 하락하는 때에 되사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당초에는 이오스가 더 떨어진다면 내가 융통할 수 있는 가용자산(절대로 빚은 지지 않을 것이다)을 최대한 끌어모아 최대 2000개까지 이오스를 불릴 생각이었는데, 이러한 생각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접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다만 조금씩 자산의 재조정을 하고 있다.
그것은 이오스의 소량을 팔고 다시 이오스를 되사는 것이 아니라, 스팀을 구매하는 것이다.
나는 빗썸에서 스팀 1290개를 구매했지만, 빗썸 해킹 사태 때문에 스팀을 당분간 출금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더 이상은 빗썸과 거래하고 싶지 않아, 지금은 전적으로 고팍스 위주로 거래하고 있다.
빗썸에 있는 이오스도 팔아버리고 고팍스로 옮겨 다시 샀다. 또 고팍스에서 스팀을 조금씩 모으고 있다.
당초 빗썸에서 1290개의 스팀을 출금해서 피래미가 될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고팍스를 통해서 조금씩 스팀을 모아 피래미가 될 생각이다.
플랑크톤을 청산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지금 상황에서는 스팀 또한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스팀을 사기보다는 몇 십 개 단위로 조금씩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