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조금 일찍 먹고 운동하러 나왔습니다.
요즘 제가 운동하는 코스는 걸어서 교회까지 간 다음에 교회에서 잠깐 기도를 하고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면 약 10km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낮에 교회에서 모임이 있어서 저녁엔 교회에 들어가진 않고, 조금 더 걷고 싶었습니다. 걷다보니 멀리 제가 살던 아파트가 보였습니다.
가족들이랑 다시 살 집을 아직 못정했거든요. 집을 전세로 내주고 연장까지 해주었기에 당장은 저희집으로 들어갈 수는 없어서 또다른 전세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시 저희집으로 들어간다면, 1년 반정도 전세로 살아야 하는데요.
1년반 뒤에 저희집으로 들어갈지 아니면 이참에 다른 곳에 정착을 하게 될지 고민이긴 합니다.
그래서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우선 내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싶어서 살던 집을 보고 싶었나 봅니다.
여기까지 갔다오니 20km 정도를 걷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