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를 기준으로 할 때 비트코인은 1천1백만원 선에서 횡보를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트코인의 상승력은 조금 힘을 잃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반면 이오스나 스팀은 다소 하락을 면치 못한다. 비트코인은 상승하지만 대부분의 알트가 약간씩 하락을 하고 있다. 다시 비트코인의 흡성마법이 시전되고 있는 것인가?
위는 이오스의 그래프이고, 아래는 스팀의 그래프이다. 횡보하는 듯 보이면서도 조금씩조금씩 하락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그래프가 그려지는 이유는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적인 자금의 유입이 없는 상태에서 비트가 오를 것을 대비해서 많은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알트보다는 비트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주식시장에서도 대장주가 먼저 오른 후 쫄병 주가 그 뒤를 따라 오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비트코인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은 일단 암호화폐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요즘의 비트코인 시세는 대체적으로 보아 "김치 프리미엄"이 상당히 끼어있다. 그만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는말이 될까?
단기적으로는 크게 오르기는 힘들겠고, 오히려 조정이 있을 것 같기는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은 상승할 것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한창 관심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뿐만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에게 규제를 받을 거니까 잠정적으로 개발을 중단하라고 하기도 한다. 이것은 "선규제"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으로보아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시장 안팎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등치를 보자면 이런 관심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리브라는 다양한 통화바스켓에 의해 가치를 보장받겠다는 것이고, 일종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구상되고 있는 듯 하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정부가 아닌 민간에서 "통화 주조권"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비추어질 것이다. 페이스북은 암호화폐 세계가 갖는 엄청난 지렛대를 이용하려고 한다. 이러한 시료리지를 민간 기업이 갖게 놔둘 정부는 없다. 이제는 시장과 정부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물론 퍼블릭 블록체인을 둘러싼 과거의 공방보다 페이스북이라는 공룡기업이 클립토씬에 등장함에 따라 생기는 파장은 더욱 거셀 것이다.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과연 비트코인과 어떤 관계를 갖게 될 것인가? 비트코인은 지금 그 가격이 스테이블하지 않기 때문에 통화로 쓰이기는 어렵다. 대체적으로 사람들도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투자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경제적으로 불안한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이 통화로 쓰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브라가 등장하더라도 비트코인과는 사용되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지 않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리브라의 등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인 인식을 희석시키고, 어떤 면에서는 긍정적인 인식을 부각시킬 수 있을것이다. 리브라가 암호화폐 시장의 활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상당한 상승을 구가할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시장은 우리의 희망대로 움직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