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팍스를 애용했었다.
거래 수수료가 싸고(경우에 따라서는 거래 보너스를 받는다) 시스템이 깔끔해서 고팍스가 마음에 든다.
나는 고팍스가 잘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고팍스 화면의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에 관해서 고객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나로서는 시스템적으로 가장 거래하기에 편한 곳은 "업비트"이기는 하다. 하지만 고팍스도 나름 편하게 거래를 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는 있다.
나에게 고팍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적은 거래량"이다.
아무리 시스템 개선이 되고 편리하게 거래를 할 수 있더라도, 결국은 거래량이 많아야 진정 편해진다.
한번 거래를 하려면 상당히 기다려야 하니,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서는 가끔은 속이 터지는 일이 있다.
고팍스의 모스랜드 이벤트
이번 고팍스에서 모스랜드 이벤트를 한다길래 리플을 36만원어치 빗썸에서 사서 보냈다.
이미 고팍스에 거의 5백만원에 해당하는 코인이 있기 때문에 나와 같은 소시민의 경우에는 더 이상 코인을 살 돈이 없었다. 빗썸에 있는 거의 500개의 이오스(있는 돈 없는 돈 끌어 모아서 몰빵을 했다. 여전히 적자 상태이다)를 옮기는 것은 조금 걱정이 되는 측면이 있었다. 오늘이 6월 1일이고 이오스가 프리즈되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오스를 송금하려면 거의 2만원이나 들어간다.
모스랜드 코인의 가격이 얼마로 형성될 것인지도 불확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빗썸의 이오스를 옮기지는 않았다.
리플 36만원어치에 해당하는 모스랜드 에어드랍은 약 45개였다. 가격으로 치면 4500원이다.
거래량은 별로 늘지 않아....
그런데 안타까운 것이 있다.
거래량이 여전히 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이오스를 주로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잘 아는데, 오후 5시경에서 30억원의 거래량은 평균적인 거래량보다 늘어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평균에 못 미친다고 할 수도 있다.
거래량의 통계가 어떻게 잡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저녁 12시가 되어도 100억을 넘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100억 정도의 거래가 이루어졌었다.
100억의 거래량은 그런대로 할 만한 수준은 된다. 그래도 약간은 불편하다. 이오스를 빗썸에서 거래할 때에는 일종의 심리적 파도가 느껴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고팍스에서는 심리적인 파도를 느끼기에는 거래량이 부족하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100억의 거래량이 가장 최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빗썸은 가격이 요동을 칠 때에는 자신이 주문을 내기 전에 거래되는 가격이 훅 올라갔다가 훅 내려갔다가 하는 경우가 많다. 고팍스에서는 최소한 그럴 위험은 없다.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는 있다.
그런데 나와 같이 성질이 급한 거래자, 심리적 요동을 이용해서 단타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에게는 고팍스의 거래량은 턱 없이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고팍스의 고객관리 태도는 마음에 든다.
내가 시스템 UI에 관한 의견을 내자마자 나의 이메일에 답변을 주었기 때문이다.
먼저는 티켓 접수를 알려주고,
바로 내가 문의한 사항에 대해 답해주었다.
이러한 고팍스의 고객응대 방식은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가 장기적으로 고팍스를 더욱 고객 친화적인 기업으로 만들 것이다.
그런 면에서 고객을 생각하는 고팍스가 될 것을 확신하지만,, 그래도 그것보다 더욱 고객을 끌어들이는 방안은, "거래량을 높이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번의 모스랜드 이벤트가 고팍스의 거래량을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이벤트가 누적된다면 알게 모르게 고팍스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고팍스의 수수료 정책도 널리 선전이 될 것이다.
그럼 고팍스의 거래량도 서서히 늘어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