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사고(group thinking)란 의사결정집단에서 융화의 욕구가 대안들에 대한 현실적 평가를 압도할 때 발생하는 사고양식이다
이 용어는 사회심리학자 Irving Janis한테서 처음으로 나온 말이다
저는 비관론자이고 대한민국의 중산층도 아니고, 기득권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집단사고에 대해서 냉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전에 투자와 투기에 관해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유추해보자면,
투자의 요인은 가치 즉 상대적입니다
투기의 요인은 가격 즉 절대적입니다
따라서, 가격을 놓고 대화가 이루어진다면 가상화폐 시장에서 집단사고가 자리 잡습니다
어느 누구도 내가 보유한 코인의 가격이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테니깐요
예를 들어서, 제가 비트코인의 한계치 가격에 관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제가 비트코인에 관해서 부정적인 글을 쓴다면 결코 옹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해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여기는 제 생각을 거짓없이 솔직하게 쓸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니가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100명 정도를 모아두고 단체 톡방을 운영한 적이 있지만 여러가지 회의를 느끼고 자진 삭제했습니다
집단사고를 경계하는 제가 집단사고에 빠져있었기 때문입니다 차트상으로 가격 하락이 예측되었음에도
일부러 카톡방에 제 생각들을 왜곡해서 올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 코인의 소유자니깐요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왜냐... 집단에 속해 있는 순간 기득권을 형성하는 것이고 자가당착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저도 한국인이고 아시안이지만, 특히 한국인은 군중심리에 쉽게 휩쓸립니다 이는 경제학자인 팀 하포트가 밝힌
한국기업의 집단논리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3428760
주체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입니다 자립적이다고 생각하는 저조차도 무언가를 주도적으로
결정해본 적도 없고 해볼 환경을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온갖 질문이 생길때면 괜히 수업을 방해하고 질문을 하는 제가 부끄러워서 꾹꾹 참던... 교실에서의 제 모습이 투영된 트라우마가 저를 괴롭힙니다
이런 환경에서 개인은 불완전하므로 집단을 이루고 그 집단과 함께 욕구를 공유하며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가상화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제도권 밖에 존재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정보가 불확실하고 변동성 또한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럭비공처럼 튀어가면서 누군가는 고수익을 얻는 반면, 누군가는 비상장코인이나 기술력 없이 ico부터 진행하는 코인들에 사기를 당하는 것이죠
거시적으로 본인이 어떤 코인을 소유하든지 그것은 상관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판이 커지고 자본이 유입되는 시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상대적이지만 나만의 가치파악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면, 코인을 소유한 집단의 맹목적 신봉을 뚫어내는 주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