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뮤직] 내가 쓴 똥을 읽다가 찡했다. (플레이 리스트 랜덤 뮤직으로 재생되는 다섯 곡으로 끝내고 싶은 글)
Words
166
Reading
1 min
Listen
Play
7y
영화 보고 감상평 적으려다 다시 읽지 않으려던 내가 싼 똥글의 페이지를 내리다가 그 동안 보지 못 했던 댓글을 발견하고 글을 적는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글을 쓰며 플레이 리스트를 열고 두 곡째 곡 듣다가, 아니 내가 쓴 글이 정리되지 않아 정지 버튼을 눌렀다가, 또 똥을 적을까봐 썼던 글을 다 지웠다, 봤던 영화의 감상평까지.
랜덤 재생으로 연결 된 나의 플레이 리스트가 틀어주는 나머지 세곡을 듣다가 자야겠다.
위에 두 줄을 적다가 세번 째 곡이 나오는데, 나 정말 내 플레이 리스트랑 짠 거 아니거든요? 나에게 최적화 된 관음증 플레이 리스트가 분명하다.
이 노래 언제 다운 받았지, 처음 듣는 노래인데...
좋아하는 아티스트 앨범을 사던 버릇처럼 통째로 받던 시절에 받은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toy1집 말고 제일 적게, 아니 꽉 차있지 않았던 앨범 속에 노래였네요.
거짓말하지 않고, 몇 곡은 건너뛰고 >>을 눌러보다가.
어떻게 될까, 이곳에서 우리의 연결은,
뭐라 내가 적어도 어찌 될 수 알 수 없으니,
정말 아몰랑.
근데 만약에 정말 만약에 스팀이 사라진 커뮤니티여도 남은 것은 있겠지...?
지갑보다 더 두둑한 것을 쥐어준 사람들의 이야기말이야.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