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 공부에 한창이라 이번에 선정한 "1일 1짠 돈 습관" 역시 관련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제의 기본은 많이 '벌고 적게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검소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아끼는 분도 계셨지만 분명 배울 점이 상당히 많았거든요. 단순히 절약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도달하고 싶은 꿈과 그 꿈에 도달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소명의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은 99%정도 유기농과 친환경 음식 소비하고 있습니다. 일반 식품에 비해 평균적으로 30%정도는 비싸요.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이런 식습관을 갖춘지 2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꽤나 많은 주변 분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무거나 먹으면 되는데 음식으로 유난 떤다, 미니멀 한다면서 그럴 돈도 아껴야 하지 않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더러 계시고요. 그런데 저는 먹는 것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고, 유기농 음식을 먹으면서도 충분히 절약하고 있기 때문에 개의치 않습니다.
유기농 음식만 먹는다고 식비가 많이 나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저희 집 한 달 평균 식대는 30~40만원 사이인데요. 상대적으로 비싼 유기농 음식을 먹더라도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고 있고, 대형마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식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4인 가족이라도 외식비와 아이들 간식 때문에 절대 저정도 식비가 나올 일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텐데요. 아이들 간식은 시중에서 파는 과자는 최대한 지양하고 있고(어차피 첫째 알러지 때문에 제한되요^^;) 그 대신 제철과일 위주로 주고 있습니다. 마땅히 간식이 없을 때는 볶음밥이나 비빕밥처럼 간단하게 먹는 것으로 대체하기도 해요. 그러다보니 간식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밥 투정 한 번 없이 바른 식습관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나름 근검절약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반성되는 것도 있고 배울 것도 많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추후에 기회가 되면 짠테크(짠돌이 + 제테크)에 관한 글도 써보고 싶습니다. "ZZAN과 함께하는 짠테크" 괜찮을 거 같아요.ㅋㅋㅋㅋ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도 기분 좋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