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셔널한 스팀잇을 위한
큐 레 이 팅 카 테 고 리
먼지보팅러가 조금 뭉탱이먼지가 된 것 같습니다.
늦잠자고 e스팀으로 댓글을 확인하다 팩션골드님(@stylegold)의 댓글을 확인하면서 아침을 시작했어요. '아니 왜 나에게?'라는 생각과 '이게 웬 떡?'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순간적으로 교차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 처럼 팩션골드님은 뉴비환영과 오마주 프로젝트를 진행해오셨고, 14주간의 힘든 큐레이팅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하셨습니다. 마침 저도 스파를 임대받아 큐레이팅하겠다는 포스팅을 썼는데, 타이밍 좋게 골드님의 눈에 띈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담갖지 말고 편하게 생각하라고 하셨지만, 골드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빛보지 못한 제 글들을 오마주해서 보상을 받아본 사람으로써 이걸 받아도 될런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매주 하시던 프로젝트를 제가 해야하는 것인가, 제가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아무런 형식의 제약도 두지 않고 맘대로 쓰라는 말만 남기셨는데, 아마도 과도한 부담감을 덜어내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기분 좋은 정도의 부담감을 가지고 약 20일간의 기간동안 600스파를 받았습니다.
얼마전 공유한 큐레이팅 방향에서 변한 것은 없지만, 카테고리를 좀 더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세수도 안하고 끄적여 보았습니다.
제가 선정한 카테고리는 스팀잇에서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분야이기 때문에 추가와 집중의 의미로 선정한 것이고, 분야에 상관없이 이웃분들의 좋은 글들은 이전처럼 계속 소통하며 큐레이팅할 생각입니다. 스스로 기준을 정하고 다짐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전시 : 전시 리뷰, 미술관 혹은 박물관 소개, 박람회 혹은 페어 등등
공연 : 콘서트, 연극, 뮤지컬, 페스티벌 등등
음악 :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뮤지션, 음악 장르
크래프트 : 핸드메이드 관련
미술, 공연, 음악, 크래프트 알못입니다만, 모두 제가 좋아하는 저의 관심사이고 스팀잇에서 더 활성화되서 더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공간이 되었음 하는 바램이 크기 때문에 이렇게 정했습니다. 찾다보니 연극을 소개해주시는 분도 있고, 제가 공유했던 노동요보다 더 좋은 음악을 많이 아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포스팅을 지켜보며 리스팀도 종종 해볼께요.
브랜딩, 기획, 디자인 등등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굳이 따로 카테고리까지 만들기엔 글이 많이 없고, 이미 소통하고 계신 이웃분들의 글들이 나오더라구요. 이미 읽고 보팅한 글들 ㅋㅋ 제가 한번 그런 글들을 써볼까 싶기도 한데, 내공부족으로 쉽지는 않을 것 같아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럼 이만, 저의 주절주절한 큐레이팅 계획을 마칩니다.
팩션골드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