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지나는 길이라며 들렸다.
손자놈을 데리고 나타 났다.
언제 봐도 좋기만한게 손자놈이다.
이젠 제법 많이 컷다.
낯 가리는것도 많이 줄어들었고 내 사무실에 몇번 들리더니
분위기에도 적응이 되는가 보다.
의자에 앉혀 놓으니 나름 의젓하다.
내가 앉은 쪽을 보면서 뭐하세요 하는 표정을 짓는다.
앞에서 얼러주니 좋다는 표정과 함께 여유있는 포즈를 보여준다.
그래 우리들이 살아온 세상하고는 너희들이 살아갈 세상은 다르다.
늘 쫓기듯 살고 살기위해 일해야 했고 먹어야 했고 잠자야 했던
우리의 세상은 너희 세대의 세상은 아니다.
좀더 여유있고 좀더 풍요롭고 좀더 서로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너희들 세상이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티없이 맑게 잘자라야 한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행복이 보장되는 그런 나라 그런 사회 스팀잇이
그런 세상을 만드는 길에 앞에 서있으면 좋겠다.
그럴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오늘도 이렇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손자놈의 커가는 모습을 담아 본다.
나의 사랑하는 손자
이환아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기쁨 이환
행복 이환
사랑 이환
고맙다.
2018년1월 18일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