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이의 첫 이유식을 축하하면서 할아버지가
내게 오늘은 참으로 의미 있는 날입니다.
첫 손자인 @ehwan이의 이유식이 시작된 날입니다.
그리고 참으로 뿌듯한 날입니다.
뿌듯함이란 여러 의미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여러 이유는 접고 이유식을 만든 쌀이
내가 농사를 지은 것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올해는 논을 매립하려 벼농사를 짓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농사를 지은 것을 방아를 다 찧지 않고서
벼로 남겨 두었다가 올가을에 방아를 찧었습니다.
왠지 그러고 싶었는데 참 잘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농사지은 쌀로 손자 첫 밥을 먹이니
감개무량합니다.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낸 모습을 보니 잘도 먹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직접 김을 매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농사를 지은 쌀입니다.
그때는 손자가 먹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쌀로 손자의 이유식을 하게 되니
한없이 가슴이 뿌듯합니다.
@ehwan이를 위한 노래/할아버지
하늘이 주신 선물
기쁨의 선물
하늘이 주신 선물
사랑의 선물
방긋이 웃네
귀여운 우리 아가
반갑구나 고맙구나
기쁨이구나
무럭무럭 자라라
튼튼하게 자라라
너를 위한 세상은
아름다운 꿈결처럼
행복한 놀이터라
걱정 말고 크거라
귀여운 우리 아가
하늘이 주신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