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esa224입니다. 오늘은 작년 11월에 다녀왔던 일본 여행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도쿄에 가면 신주쿠역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종로처럼 도쿄의 중심지인곳인데요. 이곳이 참 재미난게 여러역이 모여있고, 주변에 관광지+공원+사무실+관공서+주택가+호텔이라는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지나가는 교통도 복잡하죠.
그러다보니 신주쿠 역에서 나갈수 있는 출구만 윗사진처럼 159개나 됩니다.
제가 묵었던 신주쿠 워싱턴 호텔에서 제가 가야할곳이 있는 신주쿠 산초메역까지 ^^ 지하철 타기에는 돈이 아깝고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무려 지하로 길이 이어져 있다고 합니다. 오 그럼 금방 갈수 있겠네라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그것은 큰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단 신주쿠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잠시 다른곳에서 관광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 신주쿠역에서 내린것 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신주쿠 산초메역까지는 잘 찾아가서 출구로 나갔죠. 그리고 볼일을 마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데 문제는 거기서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분명 표지판을 보고 신주쿠 워싱턴 호텔을 보고 따라갔것만 자꾸 이상한 곳이 나오는겁니다. 니시 신주쿠역으로 나오기도 하고 좀 걸어서 다시 도초마에역으로 나오기도 하고...... 그렇게 1시간 반정도 헤메다보니 너무 지치더군요. 차라리 지상으로 나와서 몇블럭 걸어가면 좋았을텐데 춥워서 발걸음은 자꾸 지하로 돌아가고 결국은 돌고돌아 신주쿠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상으로 나가서 15분만에 호텔로 돌아갈수 있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면서 도대체 지하에서 뭘한건지 자괴감이 들어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호텔 지하로 내려가니 바로 신주쿠역으로 이어지는 길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중간중간 지점을 사진을 찍어가며 갔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돌아오는길에 사진을 참조하니 길을 금방찾을수 있어서 좋더군요. ^^
요렇게 돌아가는 길 중간중간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름 길찾기에 자신이 있고, 한번 간길은 까먹지 않는 편이라 여행지도 잘 돌아다녔는데 일본 여행에서는 몇번씩 낭패를 보게 되니, 좀 당황스럽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는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하는 걸로 마음먹게 되는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