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esa224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참 묘한 하루였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와중에 강릉은 갑작스런 비로 인해 침수피해가 났지요. 제가 사는 동네도 잔뜩 흐렸기에 뭔가 비가 오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카톡방에서도 비가 쏟아진다는 카톡이 와서 내심 기대를 했는데요. 그분이 사는곳과 제가 사는곳은 차로 한 20분정도 거리라서 곧 비가 올것같았습니다. 그래서 비가오길 기다렸는데, 비 대신에 햇빛이 쨍쨍 ㅠ 이제 나갈 준비를 하고 밖을 나가니 주차장에는 비가온 흔적이 조금이나마 있었습니다. 씻는 사이에 비가 온건가 의아해 하면서 지하철역으로 걸어갔는데 길가는 비가 하나도 안 온냥 말라있었습니다. 참 이게 어찌 된일인지..... 그 잠깐사이에 내린 비가 전부 말라버리기라도 한걸까요 ㅎ
그렇게 탄 지하철 창밖을 보니 비가오기는 커녕 햇빛만 쨍쨍했습니다. 오히려 살짝 비가온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하철 문이 열릴때마다 습기가 가득했습니다. 지하철 내부는 시원함을 넘어서 살짝 추웠지만 문이 열리고 닫힐때마다 들어오는 외부공기는 장난이 없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버스를 탔는데, 버스 창밖을 보니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버스 정면을 보니 정면 유리에도 빗방울이 살짝살짝 묻어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설때 작은 우산을 챙겼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나 또 비는 올듯말듯하다가 그쳐버렸습니다. 이게 단 하루동안 서울에서 벌어진 일이니 참...
작년만해도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심각성을 못느꼈는데 올해는 너무나도 변화무쌍한 날씨때문인지 이상기후가 정말 심각한 문제구나라고 느낍니다. 환경이야 뭐 변해봤자 얼마나 변했겠어 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이제는 심각성을 느끼게됩니다. 이렇게 몇년이 더 지나면 과연 얼마나 더 심각해질까요 ? 오늘부터라도 자그마한 일에서부터 환경에 관해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