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esa224입니다. 오늘 컴퓨터 파일을 정리하다가 5년전에 다녀왔던 호주 사진이 있어서 그때 추억과 함께 글을 올려봅니다.
호주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커다란 섬, 코알라, 캥거루 이런게 떠오르죠. 그리고 요즘은 열기가 많이 줄었지만 워킹 홀리데이의 나라라는것도 생각이 납니다.
저도 잠시나마 호주 북부의 대도시 브리즈번에서 몇달 머물렀습니다. 남부의 멜버른과 시드니이 대표적인 도시지만 여기도 꽤 크고 좋은 도시였습니다.
브리즈번은 브리즈번 강으로 도심과 사우스뱅크로 나뉩니다. 사우스뱅크에서 도심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요. 저기 보이는게 도심의 거의 대부분(...)입니다. ㅎㅎ 사우스뱅크에는 영화관 미술관, 또 인공해변, 바베큐해먹을수 있는 공원등등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브리즈번 강을 건널수 있게 다리가 여러개 설치되어있고, 또 강을 따라 셔틀버스 같은 보트도 다닙니다. 그 보트를 타고 브리즈번을 돌아볼수 있었죠. 제가 가기 몇달전에 홍수가 크게나서 그 영향때문에 강이 흙빛이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그렇게까지 흙빛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브리즈번에서 놀라웠던 것중에 하나가 바로 버스전용도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차도 우측통행이고, 버스도 같은 도로에서 차선만 전용차선으로 다니잖아요? 여기는 영국의 영향을 받아 좌측통행에 버스만 다니는 전용도로가 따로 있었습니다. 땅이 넓어서 그런가 엄청났어요. 저쪽에서는 승용차가 다니고 이쪽 도로는 오로지 버스만 다니는 도로였습니다.
아 그리고 호주에는 버거킹 대신에 헝그리 잭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합니다. 원래 버거킹이 들어와서 상표등록을 하려고 했을때 누군가 이미 버거킹을 등록해놓은 상태였고, 다른 이름으로 등록해야만해서 헝그리 잭이라는 이름으로 등록했었다고 합니다. 버거킹과 같은 메뉴를 팔지만 이름만 헝그리 잭인걸로...
호주에서는 고기가 엄청쌌습니다. 소고기가 제일싸고,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더 비쌌죠. 세계순위권의 낙농국가라서 그런지 몰라도 축산물은 엄청쌌습니다. 그래서 주말이나 시간이 될때면 공원에서 바베큐파티를 열어서 놀기도 했었죠.
브리즈번은 작은 도시라서 하루정도면 충분히 돌아볼수 있습니다. 저멀리 철로 지어진 다리가 브리즈번에서는 가장 오래된 다리라는 스토리 브릿지인데요.
지어진지도 오래되었고, 생각보다 높이가 있어서 친구들이랑 같이 올라갔다가 차가 통행하면서 흔들리는 다리를 힘겹게 건너갔던 기억이 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던 친구는 거의 패닉상태까지 빠졌을 정도였죠.
브리즈번 강을 다니는 보트위에서 찍어본 야경사진입니다. 멋있는 야경인데, 제 사진실력이.....
호주북부는 동남아 바로 아래라서 열대기후라고 느껴질정도입니다. 그래서 스콜이 자주 내리는데, 그러다보니 곳곳에서 이런 멋진 무지개를 볼수 있었습니다. ^^
이 사진들 말고도 호주의 캥거루, 코알라도 찍은 사진이 어딘가 있을텐데 그 사진들은 안보이네요. 나름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했지만, 또 사진을 잃어버린것 같아 아쉽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옛 사진을 보니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잠시 추억에 젖었습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