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esa224입니다. 이제 컨디션이 다시올라와서 좀 걸었습니다 ㅋ 어제 비가 와서 미세먼지도 씻겨나갔을테니 산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이른 약속이 있어서 산에는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아마 오늘 올라갔으면 서울시내가 전부 보였을텐데 말이죠. 다음에 날씨가 좋을때 올라가서 찍어보고 싶습니다.
오늘의 약속은 바로 이 영화를 보기위해서 였습니다. 예전에 이태원에도 같이간 후배와 보기로 했죠. 뭐 영화는 적절했습니다. 적절한 재미 적절한 스토리라인 적절한 포효(?)등등 적절한 내용이었습니다. 평점을 주자면 3점정도 주고 싶네요. 애초에 나올만한 공룡은 쥬라기 파크 시절 다 써버려서 없던 공룡을 만들어냈는데, 만든 공룡들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으니 전체적인 내용도 어쩔수 없는것 같았어요.
어떤 공룡이 이 티라노사우르스의 포스를 압도할수 있을까요?
영화를 보고 난뒤에는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신촌에서 만났는데, 근처 고기 무한 리필집에 갔습니다. 4시 30분에 여는 곳이었는데 가보니 벌써 줄이 서있네요. 저희도 줄을서서 먹었습니다. 여기도 영화처럼 적절한 맛에 적절한 가격이었습니다 ^^
고기에 밥에 냉면에 오랜만에 엄청 먹었네요. 그래도 예전에 먹던것에 비하면 많이 줄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먹으니 더 이상 고기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 후에는 신촌에서 이대로 넘어갔습니다.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서 같이 간 후배가 추천해준 카페에 가기 위해서였죠.
10가지 디저트를 7000원에 먹을수 있는 가게 였습니다. 거기에 롤케익 하나 더 추가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먹었습니다. 흠 그런데 너무 많이 먹은것 같아서 이때부터 속이 좀 더부룩 하더군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이때부터 좀 고민이었습니다. 소화를 시키기 위해 걷기로 했어요. 걷기 좋아하는 후배라 농담삼아서 '우리 광화문에 가서 이순신 장군님 보고 가자'이렇게 농담삼아 얘기했는데, 이대에서 아현 언덕을 넘고, 충정로 역을 지나서, 서대문 역 앞에서 횡단보도를 3번 넘어서 - 바로 넘어가는 게 없어서 한바퀴를 뺑돌았습니다- 서울 역사 박물관을 지나서 실제로 광화문에 도착했습니다.
이 후배와 만나면 기본 4km는 걷네요 ㅎㅎ
이렇게 이동하면서 엄청 얘기했습니다. 카페에 앉아서는 속이 안좋아서 화장실만 들락날락 했는데, 나와서 걷기 시작하니 소화가 되면서 대화도 많이했어요. 영화에 관한이야기를 엄청했습니다.
소화 되서 트림을 엄청......
그리고 나서 저기에는 빠졌지만 교보문고에도 들려서 한참 돌아다녔습니다. 책도보고 이어폰도 한번 청음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서로 헤어져서 저는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만보를 걸었네요. 만약에 아침에 산에 올라갔으면 아마 2만보까지 찍었을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누군가와 얘기하면서 걷는게 참 좋은 운동인것 같아요. 오늘은 몇일 쉬고 했으니 체력이 남았고, 또 잘먹고나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쉬었다 걸었다를 반복해야겠습니다 ^^
물론 먹는 것을 좀 더 줄이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