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여행을 추억하며]야간열차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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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esa224@eesa224입니다. 오늘은 유럽여행 다녔을때 이용했던 야간 열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유럽은 여러나라가 붙어있고, 나라들도 꽤 크기 때문에 나라와 나라를 이어주는 야간열차들이 존재합니다. 여행책자나 가이드북을 보면 야간열차 이용에대해 자세하게 나와있는데요. 돈을 제일 아끼는 것은 그냥 일반 의자칸에 앉아서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유레일 패스가 있으면 무료지만, 자는 사이 소매치기나 강도에 당할 위험이 있어서 그다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그것 보고 무서워서 두번째로 추천하는 쿠셋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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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셋은 이렇게 작은 방에 6명이 자는 형식입니다. 아래 가운데 위 이렇게 있는데 아무래도 아랫쪽은 경쟁이 심하고 두번째는 맨위 마지막으로 제일 안좋은게 가운데입니다. 저는 예약이 늦어서 가운데에 누웠는데요. 위아래 모두 신경쓰이고, 떨어질까봐 잠이 안오더군요. 거기에 여름이라 다들 못씻었는지 냄새가 ㅠ 숙소를 중요시하는 저로써는 도저히 견딜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9시간정도의 여정이었는데 3시간밖에 못잤을정도로 너무 너무 불편했습니다.
유레일 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20유로-지금은 가격이 변동되었을수도 있습니다-라서 이용했지만 다음 야간 열차 이용에는 쓰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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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셋에서 호되게 당한후에 다음 일정도 바로 야간열차였습니다. 쿠셋 예약해놓은걸 취소한뒤에 바로 침대열차로 예약을 바꾸었습니다. 이건 유레일 패스를 가지고 있어도 100유로 정도였습니다. 일단 쿠셋 6명이 쓰는 방을 혼자서 독점해서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조금 낡은 열차라 시설이 낡아보이긴 했어도, 꽤 좋더군요.
차장이 와서 여권을 가져가고 아침 식사도 미리 선택해놓은걸로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특이한걸 하나 알려주고 갔는데 침대는 2층 침대라 2층으로 올라갈수 있는 사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그걸 문앞에 걸어두고 자라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 물어보니 강도나 도둑이 들어올수도 있어서 사다리로 안에서 걸어놓으면 잠금장치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아 우리나라가 진짜 치안이 좋은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열차는 한 12시간정도 운행했는데 침대열차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호텔비로 빠질거 이렇게 써도 추억이 남겠구나라는 생각이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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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리 예정해두었던 야간열차입니다. 이것도 처음엔 100유로인줄 알았으나 120유로라고 합니다.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선택했는데 20유로 더 받는 이유가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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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같이 있습니다. 저번 열차는 샤워실이 밖에 있어서 왔다갔다 불편했는데 이건 여느 호텔 부럽지 않네요 ^^ 침대칸 크기도 쿠셋의 3배, 저번 침대차의 2배쯤 컸습니다. 여기는 차장이 와서 딱히 사다리로 문 막으라는 얘기를 하지 않을정도에 식당칸 가고 싶으면 이 키를 이용하라며 카드키도 주고갔습니다. 열차도 새거 같은 느낌이 나고요. 덕분에 이 열차로 13시간을 가는 동안 아무런 불편이 없었습니다. 샤워도 저녁 아침 두번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여행을 다닐때 숙소를 제일 중요시합니다. 아무래도 쉴때 제대로 쉬어야 오래 여행할수 있다는게 제 생각이라서요. 그런데 유럽에서는 아무래도 여행지간의 거리가 멀고, 기차를 이용해야 되니, 어쩔수 없이 중간중간마다 야간열차를 넣었는데, 침대칸이 생각보다 좋아서 큰 무리없이 잘 돌아다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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