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esa224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태풍 종다리가 강력한 고기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U턴을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원래 바람이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불어나가기는 하는데 그 강력한 태풍도 고기압의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다니 정말 무섭네요.
덕분에 시원한 비는 내리지 않고 폭염은 계속되겠지만 고기압이 되면 좋은점이 딱하나 있으니 바로 엄청 맑고 푸른 하늘을 볼수 있는 점입니다. 몇일전 소나기도 내리고 그래서 그런지 미세먼지도 없고 정말 푸른 하늘을 볼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운동삼아 산에 올라가니 바람도 시원하고 먼지도 없어서 멀리까지 볼수 있었습니다.
흐릿하거나 아예 안보이는 서울 N타워도 오늘은 선명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약속이 있어 잠실로 이동했는데, 그후에도 맑은 하늘은 계속 되었습니다.
이런 하늘을 얼마만에 보는건지 ㅎㅎ 마치 가을 하늘 같았습니다. 뭐 내리쬐는 태양은 여름이란걸 일깨우게 했지만 그래도 푸른 하늘 보는게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어요. 오늘 같은날 저 110층 꼭대기 전망대에 가면 진짜 개성까지 보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쪽으로는 어디까지 보일까요? ㅎㅎ 예전에 올라가보려고 알아봤는데 2주전에 예약하면 좀 싸고 당일날 바로 올라가려면 5만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단념했는데, 이런 날은 진짜 5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올라가볼까하는 충동이 들었지만 확실히 방학기간이라 사람이 엄청많았습니다. 거기다 신과함께2 레드카펫행사가 잠실월드몰에서 열린다고 팬들이 엄청 몰려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나왔습니다만 나중에 한번 날씨 좋을때 택해서 올라가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누군가 같이 올라가면 더 좋겠죠? ㅋ ^^
자연은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쩔때는 장점만 부각되기도 하고, 어쩔때는 단점만 부각되기도 하죠. 오늘은 고기압이 가진 장점이 돋보였던 하루 같았습니다. 푸른 하늘이 너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