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esa224입니다. 오늘은 4월 30일 4월의 마지막 날이죠. 공교롭게도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시작과 끝이 오묘하게 공존하는 하루 같습니다. 숫자로는 끝이지만 문자로는 시작인 이 느낌. 거기에 내일은 쉬는 곳도 있고, 일하는 곳도 있으니 참 복잡미묘한 느낌이 교차합니다.
시작과 끝을 확실히 정할수 있다면 뭔가 좋았을텐데 가끔 살다보면 시작과 끝이 정확하게 정할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시작을 출생이라고 한다면, 어머니 뱃속에 있었을때는 시작이 아니었을까요? 어쩌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모든 생명체가 만들어졌을때가 진정한 시작이 아닐까요? 시작은 분명히 있을지 모르지만 끝은 또 어디로 잡을수 있을까요? 제가 죽어서 의식이 사라지면 끝일까요? 하지만 제 유전자의 반을 지닌 자녀들이 살아간다면 저의 끝은 어디서 끝나게 될까요?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한 친구는 4월의 마지막이라고 아쉽다고 그러고 한 친구는 일주일이 시작되어 힘들다고 하길래 갑자기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작과 끝이 분명하다면 모든것의 시작과 끝이 존재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모든 관계도 시작과 끝이 정확하게 나뉠수 있을까? 수학적으로 증명할수 있는 시작과 끝이 있을까? 머릿속만 복잡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종교에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라는 비유를 통해 시작과 끝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시작과 끝. 신만이 알수 있는 세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혼자 복잡해지는 생각을 하고나니 결론을 내리기 힘들었습니다. 그냥 4월의 마지막과 5월의 시작을 이런 생각으로 보내니 생각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