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더운날 에어컨에 고마움을 느끼며 잠자리에 들기위해 누웠는데 창문에 매미 한마리가 붙어서 우네요. 창문을 열어 매미를 쫓아내긴 했는데 다른데가서 계속 울고 있습니다 ㅎ
여름이 오면 매미가 나오는것이 당연한 수순인데,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짜증만 늘어나던차에 한낮도 아닌 잠잘 시간에 매미가 울어대니 잠이 확 깨버렸어요 ㅠ 그러다가 문득 매미가 무슨 잘못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미는 7년동안 땅속에서 애벌레로 있다가 드디어 성충이 되어 나와서 본능적으로 번식을 위해 암컷을 유혹하는 소리를 냈을뿐인데 사람이 짜증난다는 이유로 위협을 가했으니...
그리고 생각해보면 이 한밤중에 우는것도 인간이 편하고자 만들어낸 등불을 보고 낮인양 착각하여 우는 것이니 매미도 고생이겠습니다. 다른곳에 있는 매미들은 잘 쉬고 있을텐데 혼자 대답없는 울음소리를 내는것이니
하여간 매미를 쫓아내고 다시 침대에 누웠습니다만 잠이 오지 않네요. 매미는 딴곳으로 날아가 잠이라도 잘텐데, 이 무더위에 저는 다시 잠이올지 ㅠ 선풍기 강으로 틀어놓고 다시 누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