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을(?) 잡다한 상식 47편입니다.
어느덧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날입니다. 2패긴 하지만 경우의 수로 올라가는게 가능하긴 한데 하필 마지막 상대가 세계랭킹 1위 독일이네요... 독일이 앞선 두경기에서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지만 음..... 봐야할지 말아야할지 ㅠ
독일의 국가는 독일인의 노래(Das Lied der Deutschen)입니다. 원래 곡은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이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프란츠 2세에게 바치는 곡이었다고 합니다. 황제를 위한 곡이었죠.
하이든이 작곡한 곡이라니 ㅋ
그래서 이 노래는 한동안 오스트리아 국가로도 쓰였습니다. 그러다가 하이든 사후 한참 지나서 1841년 당시 독일은 민족주의 열망으로 독일 통일에 대한 의식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수이자 시인이었던 아우구스트 하인리히 호프만 폰 팔러슬레벤이 새로운 가사를 만들어 이 노래에 붙였습니다. 그 후 이 노래는 독일 전역에서 유행했고, 결국 국가로 채택됩니다.
그렇지만 1차 2차 세계대전을 거친후 이 노래는 일부 금지곡이 됩니다. 정확히는 1,2절 가사가 문제가 되어서이죠. 일단 현재 국가로만 치는 3절 부분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노래가 좋죠? 가사도 당시 여러 소국으로 존재하던 독일의 통일을 열망하는 의지가 담긴 국가입니다. 그런데 과연 무엇이 문제였길래 1~2절은 금지곡인걸까요?
1절에는 제국주의관련된 가사가, 2절에는 성차별적인 가사가 문제시 되어 금지되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1절에 나오는 지명중에 현재 독일영토인 곳은 한곳도 없지요(...) 그래서 2차대전 이후 1~2절은 금지되어있고, 공공장소에서 1~2절을 부르면 처벌을 받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06년 독일월드컵때 독일 응원단이 흥분해서 1~2절 불러서 논란이 된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축구세계랭킹 1위 독일. 우리나라가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축구공은 둥그니까 한번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오늘밤 경기를 봐야겠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로 마무리 지어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