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을(?) 잡다한 상식 45편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경기가 있는 날이죠. 어제 독일이 멕시코한테 지는 모습을 보며 점점더 희망이 없어지는데요 ㅠ 그래도 오늘은 우리나라의 국가 애국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애국가 모르시는 분은 없을테지만, 우리나라 애국가는 작사가 미상에 작곡가는 안익태입니다. 하지만 애국가의 현재 선율이 작곡된건 1930년대이지만, 작사는 그보다 훨씬 전인 조선시대 말까지 올라갑니다. 그때 작사가는 미상이었지만 배재학당 학생들이 스코틀랜드 민요인 올드 랭 사인에 맞춰서 불렀다고 해요.
올드 랭 사인은 '오랫동안 사귀었던~'으로 번안된 아주 유명한 곡이죠.
이런 느낌으로 불렀다고 보시면 됩니다. 독립운동가분들 대부분은 아마 이렇게 애국가를 불렀을겁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민요에 맞춰서 부르는다는게 조금 꺼림직 했고, 안익태가 애국가의 곡을 새로 만들면서 지금의 애국가가 정착됩니다.
다만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게, 작사가와 작곡가 모두 친일행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단 작사가는 미정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정하기로는 친일파중 한사람인 윤치호가 작사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윤치호라는 사람은 조선시대 말기사람으로 갑신정변에도 참여하고 미국 유학도 다녀온 엘리트였습니다.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독립운동도 지원하고, 일본에서 협력하는것을 피하기도 했지만, 결국 몇번의 투옥과 일본 정부의 감시등등을 이겨내지 못하고, 1940년대 들어 완전히 친일파로 돌아섰습니다.
이러한 이력이 있기때문에 임시정부에서도 과연 우리가 애국가를 계속 써야하나 논란이있었지만 김구선생님이 강력하게 주장해서 현 애국가를 계속 쓰고 있다고 합니다. 독립후에 이승만 정권에서도 다시 애국가의 작사가를 찾는 위원회를 만들었지만 몇년만에 흐지부지되고 작사가 미상으로 남겨버렸지요.
작곡가 안익태도 유럽으로 건너간 1938년부터 1944년까지의 행적이 모호한데 얼마전 만주국 축하 음악회에서 지휘하는 영상이 발굴되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애국가를 바꾸자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여러 논란이 있지만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국가로 자리잡고 있는 애국가.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기도하고, 살짝 처지는 듯한 느낌의 선율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전느 지금 국가가 좋다생각합니다. 오늘 스웨덴과의 경기 응원하면서 오랜만에 애국가를 다시 불러봐야겠습니다.
군대 제대하고는 한번도 안불러본것 같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