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esa224입니다. 어제는 3월인데도 뜬금없이 눈이 왔지만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좋네요. 어제 길을 걷다가 어느 한 가게에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흘러나오는 걸 들었습니다. 제 핸드폰에도 MP3로 들어있죠.벌써 나온지 6년이나 된 노래지만 봄이 오면 언제나 흘러나오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마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게마다 캐롤송이 나오는 것처럼요. 누구는 농담삼아 봄캐롤이라고 합니다.
가사도 좋고, 그 선율도 좋고 하지만 이 노래가 처음 나왔을때 저는 썸을 타고 있어서 더 추억이 남습니다. 뭐 결과는 그리 썩 좋지는 않았지만 이 노래를 들을 때면 그때의 좋았던 기억이 떠올라서 핸드폰에서 랜덤재생으로 흘러 나올때면 잠시 감성에 젖어서 그 때를 추억했었죠.
그런 노래가 매장에서 흘러나오니 뭐랄까 어느덧 봄이 다시왔고, 벚꽃이 필 계절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도 여의도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을 꺼고, 또 제가 사는 집앞 벚꽃나무에도 흰꽃이 화려하게 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다시 그 노래를 들으며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예전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옛날노래가 좋았다. 올드팝이 좋았다 이런 얘기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는데 저도 옛 노래를 찾아듣고, 90년대 노래나 올드 팝을 듣는거 보면 좋은곳이 가진 울림은 세대가 바뀌어도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이 없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벚꽃엔딩도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벚꽃이 필때가 되면 다시 흘러 나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