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을(?) 잡다한 상식 33편입니다.
오늘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날입니다. 우리측 판문점에서 열리고 있고, 북한 정상이 남한에 온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회담이 열린 판문점과 휴전협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945년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한 이후에 만주지방에 있던 일본군은 이미 소련이 8월초부터 청소를 하고 있었고, 한반도 북부까지 일부 소련군이 내려온 상태였습니다. 이에 미국은 급하게 38도선을 기준으로 소련군에게 그 이상 내려오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죠.
38도선의 위치입니다. 개성은 우리땅이고, 속초 철원 인제 양구 화천등은 북한 땅이었죠.
그리고 1948년 남한 총선거를 거쳐서 결국 남북한이 각각 정부를 수립합니다. 그리고 1950년 전쟁이 벌어지죠.
미군과 UN군 중공군이 참여한 한국전쟁은 냉전의 시작이자 우리민족에게는 비극이었습니다. 이 전쟁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다가 현 휴전선쯤에서 전선이 교착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유엔군과 북한군 중공군이 휴전협정을 시작하지요. 그리고 북한은 여기서 꾀를 내어 휴전협정장소로 개성과 지금의 판문점을 선정합니다.
휴전협정문입니다.
그리고 1953년 휴전협정에 서명합니다. 북한이 왜 그럼 개성과 현재의 판문점을 선정했는지 궁금하시죠?
지도를 보시면 38선을 기준으로 동쪽은 많이 올라갔지만 서쪽은 오히려 잃은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개성과 판문점이 휴전협정장소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군과 육군은 서쪽 전선에서는 더 공격해 올라갈수 없었고, 동쪽은 이미 전세가 역전되어 함흥과 원산을 목표로 진격하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위에 정전협정문을 보시면 우리측 대표의 서명이 없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끊임없이 북진통일을 외쳤고, 개성과 황해도의 탈환없이는 아니 평양까지 다시 수복하기 전까지는 정전협정에 서명안하겠다고 길길이 날뛰고 있었고, 그에따라 우리측 대표는 참석을 하지 않고 유엔군과 북한군 중공군 이렇게 협정을 맺게 되었지요.
휴전협정 맺어질 무렵의 판문점
그후에는 이곳이 일종의 분단의 상징처럼 남게 되었습니다. 초기 천만으로 지어진 임시거처는 곧 조립식 건물들로 바뀌었고, 여러 사건을 거쳐서 현재의 모습처럼 바뀌었습니다.
판문점하면 흔히 떠올리는 저 건물은 북한쪽에 있는 북한 건물입니다.
현재는 외국인 대상으로 남과북 모두 관광상품으로 이용하지만 얼마전 판문점으로 넘어온 탈북병사때 사건처럼 총격전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현재는 지금 휴전으로 잠시 전쟁을 멈춘상태입니다. 그 상태가 60년이 넘었으니 끝난것 같긴하지만 아직도 긴장의 끝을 놓을수 없는 상태지요. 남북 동시 발표도 그렇고 위에 있는 트럼프의 트윗도 그렇고 휴전이 종전협정으로 바뀌고 바로 통일이 된다는 극단적인 상황보다는 남과 북이 서로 대사관을 설치하여 정상적인 외교도 시작하고, 서로간의 왕래가 시작되어 서로간의 차이가 줄어들다 보면 어느 순간 통일이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찬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