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esa224입니다. 오늘은 어느덧 돌아가신지 3년이 되신 할머니의 기일을 맞아 일가 친척이 모두 모여 춘천으로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은후에 카페로 이동을 하였는데 여느 카페와 달라서 스팀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279
전화 : 031-585-3553
영업시간 : 오후 10시까지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데 가다보면 카페, 수목원, 음식점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중에 이곳은 커피가 주음료가 아니라 꽃차가 주음료입니다.
한쪽벽면을 가득메운 꽃차들 ^^ 이쪽 벽면은 전부 꽃차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가게 주인분께 추천받아 꽃차를 주문 했습니다.
왼쪽부터 빨간색은 목련과 비트, 연한 노란색은 돼지감자 꽃차, 진한 노란색은 국화차, 파란빛을 띄는건 적채차 입니다. 큰 도자기 그릇에 담긴건 일반적인 레몬차 입니다.
그리고 오레오 아이스크림 디저트까지 ^^
하나 하나 마셔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목련 비트차가 제일 향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봄이 되면 목련이 정말 곳곳에서 예쁘게 피는데, 막상 떨어지면 별로 보기 안좋아서 애증의 목련 꽃이었는데,(꽃잎이 크고 두꺼우니까 걸어가다 밟으면 꼭 바나나 껍질 밟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차로 마시니까 향도 좋고 맛도 좋네요. 빨간 빛을 띄는건 빨간색 비트와 같이 넣어서 색을 낸거라 색만 그렇지 맛과 향은 목련의 향이 납니다.
아마 목련만 가지고 차를 만들면 그냥 투명한 색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국화차와 돼지감자차 맛이 괜찮았습니다. 돼지감자는 살짝 감자맛이 나는거 같았어요-기분 탓일수도 있지만 ^^- 다만 제 입맛에는 적채차는 영 아니었습니다.
색은 가장 예뻤는데
적채차는 그냥 양배추 삶은 물맛이었어요; 친척분들은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굳이 여기서 양배추 삶은 물을 마시기에는...... 장미꽃차나 다른 꽃차도 엄청 많았는데, 다 못마셔본것이 아쉽네요. 다음에 날이 풀리면 또 와서 다른 꽃차도 마셔보고 싶었습니다.
나오면서 보니까 윗층은 펜션 옆집은 바베큐집이더군요. 여기서 몇일 묵으면서 다양한 꽃차를 마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