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여행을 추억하며] 게임과 현실사이에서

eesa2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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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esa224@eesa224입니다. 여러분들은 게임 좋아하시나요? 혹시 게임중에서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을 들어본식적이 있으신지요. 저는 대항해시대를 4로 처음접하고 후에 3까지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 명작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항해시대 2라고 대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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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유명 작곡가 칸노 요코가 참여해서 OST또한 일품이지요. 저도 한번은 해보고 싶었는데... 하여간 시간이 한참흘러서 2005년에 이 대항해시대2를 기반으로하여 MMORPG가 나오니 바로 대항해시대 온라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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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온라인은 3D에 적절한 게임성, 거기에 옛 대항해시대의 추억을 가진 사람들을에게 어필해서 잠시나마 인기를 끌었으나, 곧 유료화와 함께 망해버리나 했으나, 어찌저찌 근근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서비스 중이고요.

저도 이 게임을 2005년부터해서 중간중간 접었다 폈다하며, 거의 최고렙까지 찍었습니다. 바다에서 항해하는게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지라 1시간씩 바다에서 둥둥떠가며 별 바라보는게 게임의 80%정도 차지 하는지라 게임 켜놓고 예능보거나 다른것을 병행해서 합니다. 가끔은 이 게임 왜하나 생각할때도 많았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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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게임에서 제가 매력을 느낀부분은 바로 퀘스트를 통해 발견물을 늘려나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고고학, 지리학, 생물학, 미술, 보석감정, 종교학 이렇게 6개로 나뉜 학문에따라 발견물을 발견할수 있고, 지금은 꾸준히 업데이트를 통해 약 3100개정도의 발견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대충 2400개정도 하고 지금은 게임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 발견물 퀘스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미술이었습니다. 중남미나 아프리카, 인도, 동아시아를 넘나드는 다른 퀘스트와 달리 미술은 대부분 유럽에서 끝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작할때 미술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미술 발견품은 실제로 존재하는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서 그 그림에 얽힌 비화같은걸 퀘스트를 통해 알아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퀘스트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그렇게 이 게임에서 미술품을 발견할때마다 실제 작품은 어떨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기회를 얻어 유럽을 가게되었을때 다른곳 제처두고 곳곳에 있는 미술관을 가게 된 계기를 만들어주었죠. 그래서 실제 미술품들을 보며 게임에서 했던 기억이 떠오르고, 그 퀘스트의 내용이 떠오르는 재미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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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튜토리얼 수준 발견물인 수태고지를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이 왜 튜토리얼인지 안타깝게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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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봐도 신기했고, 실제로 봐도 신기한 이 그림이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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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 최고난이도를 자랑하는 이 조각품이 실제로도 엄청나게 정교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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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해서 게임내에 장식품으로까지 만든 이 그림들이 실제 크기는 어마어마하다는 대작이었다는 사실은 실제로 보고나서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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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원들과 다함께 발견했던 추억이 있는 이 작품도 보면서 그때 길드원들은 잘 지내고 있나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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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을 몇번씩 왕복하게 하고도 마지막엔 암호까지 해석해가며 찾았던 이 작품도 직접보니 뭔가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접어서 아이디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만일 그때 이 게임을 하지 않고 유럽을 갔다면 저는 과연 미술관들을 돌아다녔을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랬다면 미술관 말고 또 다른 추억이 생겼겠지요? 그래도 저는 미술관을 돌아다닌게 참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미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다른 사람들이 왜 유럽가서 그렇게 미술관 돌아다녔나 물어볼때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게임하다 관심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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