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을(?) 잡다한 상식 21편입니다.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인 파인애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파인애플 좋아하시나요? 저는 과일 중에서는 이 파인애플을 제일 좋아합니다. 달고 맛있고, 식감도 좋죠 ^^ 파인애플은 중남미가 원산지로 아주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과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그곳을 탐험하던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험가들에 의해서 유럽에 소개되었고, 곧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런데 이걸 처음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단단한 껍질에 둘러 쌓여있는게 거북이 껍질 같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대부분의 나라는 카브리지역어 nanas라고 부르던 이름-거북이 열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에서 따온 ananas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만. 파인애플이라고 하는건 영국, 미국, 한국, 일본 정도라고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이걸 솔방울같이 생겼다고 해서 piña라고 불렀다는데 이걸 영국인들이 듣고 Pine(소나무) + Apple(사과)라고 붙였다고 합니다.
파인애플은 저도 어렸을때는 땅에서 자라거나-마치 무처럼요 ^^- 아니면 나무에 주렁주렁열리는 과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태국에 패키지 여행으로 갔을때 현지 가이드 분이 파인애플 농장으로 가서 파인애플을 간식으로 나누어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충격적인 파인애플의 성장 모습을 보게 되었죠.
파앤애플은 꽃하나당 한개의 열매가 열리는게 아니라 많은 꽃들이 모여서 하나의 열매를 이루는 접합과라는 종류의 열매입니다. 즉 꽃이 하나둘 피다가 수십개의 꽃이 모여서 한개의 열매를 만들어내지요. 그래서 저렇게 줄기 끝에 파인애플들이 하나씩 열리게 됩니다.
이렇게 파인애플이 익어갑니다 ^^
혹시 파인애플을 고기 재울때 써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무나 배처럼 고기를 연하게 만들때 쓸수 있다는데 문제는 이 파인애플에 들어있는 브로멜린이라는 효소가 무와 배에 들어있는 효소와는 비교불가일 정도로 강력한 분해효소입니다.
파인애플을 좋다고 많이 먹을경우 입안의 피부 단백질을 녹여버릴 정도라고 하네요. 심하면 입이 헐어서 피가 날수도 있을정도라고 하니, 정말 강력한 효소죠?
그런데 왜 이렇게 강력한 효소를 가지고 있는걸까요? 많은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거친 남미 정글에서 살다보니, 수많은 기생충들과 벌레들이 파인애플 과육을 파먹었고, 파인애플은 살아남기 위해 아예 이 벌레들을 녹여버릴만큼의 강력한 단백질 분해 효소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죠.
껍질도 단단한데다가 그 껍질을 파고 들어가 과육을 먹으려고 해도 단백지 분해 효소에 녹아 없어져버리니... 그래서 벌레들도 파인애플은 본능적으로 피해서 벌레 먹은 파인애플은 없다고 합니다.
달고 맛있는 파인애플. 이걸 처음 먹어본 스페인 탐험가는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과일이라고 극찬했다고 하는데요. 저도 그 말에 동의 합니다 ^^ 정말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과일인거 같아요.
그런데 이제 많이는 못먹겠네요. 먹다가 입에서 피가 날수도 있다고 하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