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아두면 쓸데있을(?) 잡다한 상식 14편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페라리의 시작
페라리하면 여러 남자들의 로망이자 드림카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실제로도 ㅎㄷㄷ한 가격을 자랑하고 언제나 슈퍼카 하면 페라리 페라리 하는게 전 세계적인 공통입니다. 이 페라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페라리의 설립자 엔초페라리는 이미 13세부터 동네에서 운전을 하고 다닐정도로 운전과 운동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1915년 신문사에서 일하고 있을때 이탈리아인이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한것을 보고 레이서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회사를 옮겨다니다가 마침내 1920년대 영국의 자동차회사 알파로메오의 레이싱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레이서 생활을 시작합니다.
아는 분들은 아실만한 브랜드 알파로메오
그렇게 알파로메오 밑에서 우승도하며 생활하다가 마침내 1929년 알파로메오의 후원으로 자신만의 레이싱 팀을 꾸리게 되니 바로 아직까지도 있는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 입니다.
페라리 로고 아래 S.F가 이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약자입니다 ^^
하지만 곧 이리저리 간섭해오는 알파로메오와의 관계가 조금씩 틀어졌고, 그러다가 마침내 1939년 알파로메오가 페라리를 쫓아내고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차지하려고하자 완전히 결별하고 자신만의 회사를 차립니다. 그게 페라리의 시작이었지요 ^^
엔초 페라리의 관심은 오로지 레이싱팀에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페라리 차를 만들어 팔면 그 수익금으로 레이싱팀에 투자하고 그 기술로 다시 차를 만들고 ^^ 이런식으로 수십년 반복하다보니 슈퍼카 = 페라리라는 공식을 만들어냈지요. 엔초 페라리는 1988년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만든팀은 그가 죽을때까지 5000여회의 각종 레이싱대회우승을 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페라리와 포르쉐?
페라리 로고는 말이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페라리가 딱히 말이랑 관련이 없어서 이 문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떠도는데요.
일단 페라리의 말 로고와
포르쉐의 말로고를 유심히 봐주세요.
뭔가 비슷하다고 느끼시나요? 페라리의 로고는 페라리를 후원하던 이탈리아의 바라카 백작 부인이 1차대전 당시 전사한 자신의 아들 비행기에서 쓰던 문양을 행운의 상징이라고 써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 바라카 백작 부인의 아들이었던 프란체스코 바라카는 전투기 에이스로서 이탈리아 최고의 조종사라는 찬사를 받았을정도의 영웅이었으니 페라리도 영광스럽게 그 문양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전투기 에이스 프란체스코 바라카 30세에 전사했을때 총 34대의 적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합니다. 전투기에 그려진 말문양이 보이시나요?
그런데 재미난 것은 1차대전 당시에는 공중전이 처음으로 벌어졌던 전쟁이었고, 다양한 전투기 조종사들이 자신만의 문양(노즈아트라고 합니다)을 그려넣으며 마치 중세시대 기사처럼 하늘에서 전투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만일 적을 격추시키면 명예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건 좀 극단적인 예이긴 한데 독일의 에이스였던 붉은 남작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은 자신이 격추시켰던 전투기들에서 잔해를 떼어다가 마치 사냥꾼이 사냥해놓은걸 박제했던거 처럼 장식해놓았다고 하죠.
하여간 프란체스코 바라카는 독일 전투기를 격추시켰고, 마침 그 전투기 조종사가 슈투트가르트 출신이었는지 슈투트가르트 주의 문양을 가져다가 전투기에 장식해놓았나 봅니다. 프란체스코 바라카는 그게 맘에 들었는지 아니면 명예라고 생각했는지 그 문양을 자신의 전투기에 그려넣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게 슈투트가르트의 문양입니다. 요 문양과 뷔르템베르크의 문양을 합친게 포르쉐의 로고지요. 참고로 포르쉐는 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에 있습니다 ^^
그럼 페라리와 포르쉐는 로고를 공유하는 걸까요? 또 다른이야기로는 바라카 백작의 영지는 대대로 말을 많이키우는 말농장이 있었고, 바라카 백작의 문양에는 말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바라카 백작의 문양입니다.
그러니 단순히 바라카 백작의 문양이 페라리의 문양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말문양이 흔한 문양이다보니 이러한 이야기가 떠도는 것이겠죠?
여러분은 어떤이야기가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아무래도 너무 드라마틱한 이야기보다는 그냥 바라카 백작의 문양이 페라리의 문양이 된거 같아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