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밥' 이 맛있는 식당이 좋다. 밥을 맛있게 낸다는 건 기본에 충실하다는 증명이다. 쌀에 따라 씻고 불리고 물붓기를 잘 맞추어야 하고 오래 두지 않고 식탁에 낸다는 뜻이다. 간혹 유명하다는 식당인데도 밥이 맛이 없어 실망하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래 되어 색깔이 누렇거나 쌀 알이 딱딱하게 굳은 밥을 상에 내는 것은 손님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밥 하나로 예의까지 거론하니 너무 나갔다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나는 제 아무리 소문난 집이라도 밥이 맛없으면 맛집이라 치지 않는다.
여의도 생태명가는 그런 면에서 기본에 충실한 집이다. 생태탕을 파는데 언제가도 늘 같은 맛이다. 이렇게 얼큰한 국물로 승부하고 주로 술꾼들이 모이는 식당일수록 밥에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 집은 밥도 좋고 (완전 베스트는 아니지만) 반찬에도 정성을 들였다.
자, 메뉴를 골라 볼까? 늘 먹던 그거! 생물 생태탕.
2인분이면 적당한 크기의 생태 한 마리가 나온다. 얼마간 끓인 후 뼈를 모두 발라주는 것이 이 집의 포인트.
국물 맛 좋고 생태도 맛있고. 늘 허기를 기분좋게 채우고 나오는 식당이다. 언제 가도 한결같다는 점이 가장 좋다.
맛집 정보
생태명가
👑👑 -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집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22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