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한라산 백록담

dudream(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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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라산을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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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동트기 전입니다.

성판악탐방안내소에서 입산할 계획이라 성판악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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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반정도인데 주차장에 차가 즐비합니다. 평일인데도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네요. 차 주차할 곳이 없어 입산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저를 데려다 준다고 잠시 버스칸에 주차했는데 바로 전화오더라고요 차 빼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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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사진 찍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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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쯤 걸어 진달래밭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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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컵라면도 팔고 그랬다는데 지금은 매점을 폐쇄해서 터만 이렇게 남았있습니다.

1 시간 좀 넘게 걸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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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아서 하늘도 구름도 정말 예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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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은 그 귀한 자태를 쉽사리 보여주진 않더군요.

구름이 걷힐만하면 몰려오고 걷힐만하면 몰려오고...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본 백록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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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분화구 모습이 완연합니다. 몇일 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물도 많이 고여있고요. 노루인지 사슴인지도 백롬딤 안쪽에서 종종 보인다고 하는데 그 날은 보이지는 않더군요.

하산하고 내려와서 막걸리 한 잔 하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엊그제는 비온다고 입산이 통제됐고 어제는 입산은 했는데 구름이 많아서 백록담이 인보였다고 합니다. 오늘처럼 백록담이 잘 보이는 흔치 않은데 올라가는 날을 잘 잡았다고 하시네요.

괜시리 기분이 더 좋습니다.

등산 초보라 걱정 많이 했는데 한라산 올라갈만 하네요. 성판악 코스는 정말 남녀노소 다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인 것 같습니다.

저는 내려올 때 관음사 코스로 내려왔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ㅎㅎ 관음사 코스가 어떤지 경험해볼겸 갔는데 돌도 많고 길도 습하고...엄청 고생했습니다.

뱌테랑들 아니면 성판악 코스로 입하산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어제 등산 후유증인지 오늘 종아리가 어마무시하게 땡깁니다 ㅠㅠ 다행히 도가니는 무사하네요 ㅎㅎ

[제주도 한달살기] 한라산 백록담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