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하늘이 다시 맑아졌습니다.
새벽까지 비가 조금 오고 바람이 새차게 불었는데 아침이 되니 다시 파란 하늘이 돌아왔습니다.
맑아진 김에 예전에 중문 갈 적에 봐둔 산굼부리를 가기로 했습니다.
산굼부리를 가면서 다시 아이에게 말도 태워줄겸 겸사겸사해서요.
산굼부리 직전에 있는 승마장에서 말을 태우고 산굼부리에 도착했습니다.
연애할 때 한 번인가 가보고 정말 오랫만에 두 번째 방문을 합니다.
입구부터 맘에 들어요.
돌대문이 제주도 관광지 같은 느낌이 확 주거든요.
파란 하늘에 초록색 평원만 봐도 마음이 확 트입니다.
원래 여기가 억새밭인데 아직 억새가 다 자란게 아니라서 초록색 평원으로만 보입니다.
10월은 되야 억새밭이 멋지게 보인다네요.
산굼부리 분화구에서 바라본 한라산 방향입니다.
아직은 산에 구름이 많이 끼어 있네요.
산굼부리 분화구 입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이 장관입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설명이 나오는데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형태의 분화구라고 하네요.
마치 하와이의 다이아몬드 헤드랑 비슷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대서 한참을 쉬다가 내려왔습니다.
아이 데리고 산책 간셈 치고 한참을 쉬다 왔습니다.
보기에도 시원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마음까지 뻥 뚫리는 곳입니다.
억새까지 봤으면 정말 금상첨화였을 것 같아요.
9월말까지 있을거라 억새는 못볼 것 같아 아쉽네요.
그래도 모처럼 시원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