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papa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작성했던 칼럼에
@youngbinlee님과
@cancerdoctor님께서 아래와 같은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제가 이 댓글을 너무 늦게 발견해 답변이 늦어진 것같아 오늘은 이와 연관지어 내 아이의 인지발달에 대해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할 기초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알아서 큰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제는 부모가 아는 만큼, 하는 만큼 큰다는 말이 정설로 통합니다. 우리 부모들 역시 어린 시절 ‘정상발달’을 하였으나 아쉽게도 5세 이전의 기억들을 세세히 갖고 있지 못 하므로, 내 자녀를 키울 때는 다시 처음부터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서 세상을 마칠 때까지 발달합니다. 성장은 신체적 크기를 의미한다면 발달은 기능적 요소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의미이고, 전문적으로 표현하면 성장에 성숙을 더한 의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발달이 어릴수록 급격히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발달은 크게 (1)인지 : cognition, (2)정서 : emotion, (3)사회성 : social으로 대별되는데, 이 가운데 인지발달(cognitive development)은 부모의 눈에 가장 잘 보이고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아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부모의 교육에서 인기있는 주제가 됩니다.
제가 첫 칼럼에서 언급드렸던 인지발달이론(Theory of cognitive development)은 ‘삐아제의 이론’이라 불릴만큼 거의 전적으로 그가 확립한 이론인데, 흥미로운 사실은 자신의 자녀 세 명을 대상으로 직접적 관찰을 통해서 이론을 정립했다는 사실입니다.
좋은 이론으로 확립되기 위한 필요조건은 보편성입니다. 때문에 그의 생전에는 보편성이 결여된다는 이유 때문에 큰 각광을 받지 못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후에 이론이 대부분의 정상발달 아이들에게 정확히 들어맞는다는 사실이 입증되었고 현재는 인지발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이론으로 정립되어있습니다. 정신, 심리 등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 및 이론은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그 이론이 들어맞고 적용될 수 있을 때 비로소 좋은 이론으로 평가받는데, 삐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은 모든 발달이론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보편성을 확립한 것으로 오늘 날까지 남아있습니다.
인지발달이론의 핵심을 논하자면, 모든 아이들이 지능은 일정한 순서를 따른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모든 아이들이 동그라미를 먼저 그리고 1년 이상 지나 네모를 그리고 나서 세모를 그리게 된다는 점을 살펴봅시다.
모든 아이들이 이 순서대로 그리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보다 쉬운 자극에 반응을 먼저 나타내고 점차적으로 어렵거나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습득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네모가 세모 보다 그리기 쉬운 것입니다.
같은 맥락의 현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처럼 내 아이에게 내재되어 있는 능력은 순차적으로 발현되는데, 지능 발달의 순서는 쉬운 것부터 어려운 능력순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인차가 없습니다. 또한 특정 단계를 건너 뛰거나 생략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하지만 발달의 속도에서는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데 다음을 통해 그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과거이 있었던 ‘월반제도’나 ‘영재교육과정’의 경우 학년을 건너 뛰는 것이지만 개인의 인지발달에서의 건너뛰기 또는 생략이 아니라 속도가 빠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습니다.
개인의 발달곡선은 시간이 흐를 수록 완만해지기 때문에, 궁극적 도달점에도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가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이는 필연적으로 자녀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 분야는 부모가 공부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나 전공 분야가 따로 요구되지 않는다.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큰 것을 얻을 수 있는 육아의 핵심적인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