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행사와 김장으로 바빴던 11월을 보내고
간만에 밭에 왔다.
마늘과 양파는 잘 자라고 있고
무 이파리가 아직 푸르다.
들판에 청둥오리 떼....
버리긴 아깝고
생각해 낸 것이 우거지 데치기다.
벽돌로 아궁이를 만들고
대충 올려 놨다.
정글법칙에서 처럼 나뭇가지를 주워다 불을 지폈다.
그리고 라면도 끓였다.
역시 들판 바라보며 먹는 라면이 짱!
천수만의 철새가 장마철 개구리떼처럼
와글거린다.
멀리 가야 맛인가?
주말 농장 밭이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