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이 다녀간 흔적을 진하게 남겼어요.
어제는 집에서 창밖만 내다보며 걱정했는데 밭에 와 보니 예상대로 콘테이너에 잇대어 지은 헛간이 무너졌군요.
경운기를 넣어두는 곳인데요.
지붕 함석이 날아가 밭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태풍이 올때는 나다니면 위험.
감나무도 부러지고 대추도 쏟아졌네요.
고추도 쓰러지고, 아끼는 복숭아 나무도
뿌리채 뽑혀, 황급히 흙으로 덮어줬는데
살라나 모르겠어요.
과수원 농사를 하시는 분들은 이만저만
손해가 아닐듯 싶네요.
지나오면서 보니, 이제 이삭이 패기
시작한 벼도 상당수 엎어졌던데요.
그래도 그다지 암담한 분위기는
아니네요.
2010년 곤파스 때는 자고 일어났더니
산마다 소나무가 다 누워있더라는...
이번 주는 추석이 기다리네요.
모든 분들, 미리 Merry 추석!!!